2024년 10월 7일 (월)
(백)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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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우고 떠나길 여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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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7.254.*]

2009-04-24 ㅣ No.8006

 
 
 세상에 모든것을 다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기에 내 손에 쥔것 부터 즉 내것 부터 잘 챙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깨닫음은 내 방식의 정 반대였습니다.
 내손에 쥔 내것부터 버려야 했습니다.
 손을 펴 내손에 있는것 부터 내 이웃에게 나누어 주어야 했습니다.
 그 빈손으로 합장을 하여 기도하는 순간.
 그렇게 갖고 싶던 세상의 모든것을 갖게 되었습니다.
 
 근심에서 해방되었고,
 죽음의 두려움을 떨쳐버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주예수의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은 별것이 아닙니다.
 속세사람보다도 휠씬더 편(?)하게 사는것.. 그 뿐입니다...
 해탈 스님은 정말로 편합니다....
 
 내것 중에 작은것 하나를 남에게 주면 아깝고 후회스럽습니다.
 하지만 내것 전부를 내 이웃에게 다주면 그것은 다준것이 아니라 다 얻은것에 대한 더큰 깨달음
 느끼실 겁니다...
 
 곡해할 염려(?)가 있어 선을 그어 이야기 하면....
 집문서, 땅문서 모두를 팔아서 이웃을 도우란 말씀이 아닙니다.
 내 삶의 최소한을 제외한 나머지를 뜻합니다. - 쉽게 이야기 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쌀중에서 배고픔을 벗어날
 정도의 량만 남기고 나머지가 전부 입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이루어지소서"
 
 아직 이땅에 아버지 하느님의 형제자매중에 굶는 이가 있고, 마음아파하는 이가 있으며, 불안해 하는이가 있습니다.
 이땅에 하느님 아버지의 집(교회,성당)은 화려해서는 안됩니다. 그 넓고 넓은 공간에 힘들어 하는 아버지 하느님의
 형제자매들이 가득차야 합니다. 그것이 이땅에 진정한 하느님 아버지의 집입니다.............
 
너무 오랫만에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위해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을 향한 기도문중에 제일은 역시 "주의 기도문" 입니다.
오늘도 100번 넘게 외운것 같습니다.
 
잡념과 화를 참지 못하실때 목구멍에서 나쁜 말이 나올때 나쁜 생각이 들때 수시로 외우시면....
실 생활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말이 많았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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