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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합창단을 위해 작곡한 미쎄레레로Miserere mei, Deus : Allegri : Tenebrae하느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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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0-05-05 ㅣ No.30567



 

성음악에서 아주 유명한곡이다.

Miserere mei Deus하느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Gregorio Allegri (1582-1652)

 

르네상스 전성기의 작곡가인 그레고리오 알레그리는 오직 하나의 작품,

즉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되는 성주간 예절 때, 전례예절의 한 파트에서 노래하
려는 교황 합창단을 위하여 작곡한 미쎄레레로 그 불멸의 명성을 획득했다.

시편 51편을 노래한 이곡은 모든 교회음악 작품 가운데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의 하나이다.
다성부의(polyphonic) 장식 가운데서, 고음부 독창(solo treble)은 마치 천상(天上)에 오르기
라도 하듯이 다섯 차례나 높은 도 (high C)까지 치솟아 오른다.

일찍이 미쎄레레는 그 것에 대한 배타적인 소유권을 지키려는 교황 합창단에 의하여 엄격
히 지켜졌으니, 그것을 복사하는 것조차 파문에 처해질 정도였다.

그러나 1770년 당시 14세이던 모짜르트(Mozart)가 단지 그 곡을 한 번 들은 뒤, 자기 기억에
의존하여 그 작품을 베껴낸 경이로운 일을 해냈다.
작곡가 멘델스존(Menndelssohn)은 나중에 시스티나 대 성당을 방문하였는데, 그 때 그는
알레그리의 미쎄레레로부터 "음악의 힘에서 오는 깊은 느낌"을 받았다고 술희 했다.

미쎄레레의 악보는 1770년 영국의 음악학자 챨스 버니를 통해 교황청의 다른 악보들과 함
께 세상에 처음 소개되어 알려졌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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