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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784번 글 필리핀 여성과의 결혼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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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미카엘 [211.184.197.*]

2009-03-06 ㅣ No.7858

이어서 쓰겠습니다.
제주도에서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서로에 대해 더 가까워졌습니다.
결국 결혼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4월 20일 경에 필리핀으로 간다고 이야기까지 다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먼가 걱정스러우시우신지 조금 더 생각해보자고 하십니다.
서둘러서 좋을 것 없다고 하시면서요.
요새 매일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몇 일에 한 번씩 전화통화하라고 하십니다.
아버님 왈
필리핀 여자들은 일찍 결혼하는데, 그녀의 나이는 올해 30입니다.
그래서 그녀가 결혼을 했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전부다 그녀에게서 들은 것 뿐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아무것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천주교 신자여서 좋아하니까 그것도 불만이십니다.
저를 좋아하게 되면 그녀가 아니라도 누구라도 신자가 된다고 하시면서요
아버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정말 그렇기도 하거든요.
솔직히 전 그녀에 대해 아는게 별로입니다.
단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고, 성서필사 과정에서 알게 되었기에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녀와의 결혼을 좀 더 생각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계획대로 밀고가야 할가까요/
그녀에 대한 저의 사랑이 확고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버님 말씀 때문에 조금 흔들립니다.
과연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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