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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년이 다 되어가는 냉담을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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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8.33.73.*]

2009-02-15 ㅣ No.7799

얼마 전에 개인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느라 마음이 불안해지니 그제서야 냉담을 풀고 싶다는 생각이 언뜻 들었습니다. 이제 준비하던 시험도 마치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요즘도 냉담을 풀어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합니다.

요즘에는 주일이 다가오면 '아, 이번에는 성당에 꼭 나가봐야지'하는데 그게 맘처럼 쉽지 않네요. 가봐야지 하고 미사에 참석했다가 중간에 나와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미사에 집중도 안 될 뿐더러, 막연히 성당에 가고 싶다는 마음만 들뿐, 예전만큼 제가 하느님을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미사에 참석하는 의미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물론 고해성사 봐야 합니다만 냉담을 하게 만든 결정적인 잘못에 대해서 제가 아직도 불편하고 다 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해를 보고 나서도 마음이 후련하지 않을 것 같고...

교리도 많이 잊은듯해서 예비자 교리반에 끼어서 한 번 들어볼까 싶기도 한데, 본당의 예비자 교리반의 일정이 저와 맞지 않아요.

제가 이전에 성서모임에서 공부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성서모임에서 성경공부를 먼저 해보는게 어떨까 싶은데 조언을 구합니다. 성서모임하면서 조금씩 마음속의 꺼진 불씨를 되살리고 미사도 조금씩 나가보면서 성당에 다시 정을 붙여보고 싶어요.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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