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영화ㅣ음악 이야기 영화이야기ㅣ음악이야기 통합게시판 입니다.

*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28일후)

스크랩 인쇄

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5-11-08 ㅣ No.529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십자가를 안테나로!

  며칠 전에 영장류에 대한 줄기세포 실험을 수행할 국립 영장류 연구소가 한국 생명공학연구원의 78억원 투자로 마침내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영장류는 유전적으로 인간과 비슷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할 때 인간에 대한 임상실험 전에 이용되는데 현재 이 센터에는 원숭이 74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1,500마리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줄기세포 과학자인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이용될 원숭이 50마리도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장류 연구소의 개소를 기뻐해야 할 제가 갑자기 심각한 걱정을 하게 된 것은 최근 황우석 박사의 연구팀원으로 알려진 미즈메디병원 노일성 이사장이 그동안 불법적으로 매매된 난자를 이용해 인공수정 시술을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을 교회당국은 일찍이 우려해 황우석 박사팀을 불러 인간의 배아세포 대신에 생체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연구에 거금을 기증하면서 그들의 줄기세포 연구 방향을 제시했는데도 그들은 말로만 약속을 해놓고 결국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영장류 연구소까지 차렸으니 앞으로는 ‘원숭이를 대리모로 쓰는 미친 과학자’도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아무리 불쌍한 불임부부나 환자들의 호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의사나 과학자들이 올바른 생명윤리에 입각하여 의료활동과 연구활동을 해줄 것을 부탁드리면서 영화 ‘28일후’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 28일후>


  영국의 한 영장류 연구시설에 무단 잠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여러 대의 스크린을 통한 폭력 장면에 노출되어 있는 침팬지들이 쇠사슬에 묶여 있거나 우리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연구소의 모든 침팬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한 연구원의 공포어린 경고를 무시한 채,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그들을 풀어주게 되고, 그 즉시 그들은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무서운 원숭이들부터 피의 공격을 받게 된다.

 

                     

                             (영화 ‘28일 후’)


  잠복기가 28일인 원숭이 분노 바이러스가 유출된 지 28일 후, 시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짐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 텅 빈 병원에서 어리둥절하며 밖으로 나온 짐은 런던 시내 어느 곳에서도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자 경악한다.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사람들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짐은 성당에 들어갔다가 겹겹이 쌓여있는 시체더미를 발견한다. 짐이 다가오는 신부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두 눈이 핏빛으로 물든 신부와 감염자 무리들이 그를 뒤쫓는다. 필사적으로 달아나던 짐은 또 다른 생존자 셀레나와 마크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들로부터 영국을 완전 황폐화시킨 후 전 세계로 퍼졌을 분노 바이러스의 재앙을 알게 된 짐은, 혹시라도 무사할지 모를 가족을 찾아 갔다가 오히려 감염자의 공격을 받고 마크를 잃는다. 또 다시 은신처를 찾아 방황하던 짐과 셀레나는 어느 빌딩에서 프랭크와 해나 부녀를 만나고, 그곳에서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무장 군인의 방송을 듣는다. 이에 마지막 희망을 건 네 사람은 헨리 소령을 찾아 맨체스터로 향한다...


                                     <성서묵상>


  야훼 하느님께서는 '이제 이 사람이 우리들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었으니,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먹고 끝없이 살게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시고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셨다. (창세 3, 22)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1,126 6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