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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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28 ㅣ No.1894

+찬미예수님

먼저 님의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자기가 본래 가지고 있던 종교를 바꾼다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지요.

모든 종교가 다 자신들의 교리가 참된 진리이고 참된 종교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면 참으로 모든 종교가 다 참된 진리를 가진 종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가톨릭에서 이렇게 말하듯이 다른 종교에서도 이렇게 말 할 수 있겠지요.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진리의 자유는 없습니다.

신앙을 깊이 간직하고 하느님과 친교를 나누다 보면 새로운 관점에서 종교를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좀 어려운 이야기이지요.

 

아무튼 개종을 잘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신교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좀 아쉬운 점도 있을 것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이 좀 무덤덤하고 부침성이 없거든요. 개신교회에 가면 얼마나 따뜻하게 맞이해 줍니까? 하지만 가톨릭은 그런 분위기가 좀 없습니다. 물론 따뜻한 사랑이 흘러 넘치는 본당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리 개신교 또는 다른 종교에서 따뜻하게 대해주고 좋은것 유익한 것을 많이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가톨릭을 택할 것입니다.

가톨릭에서는 참된 진리를 가르치기 때문이지요. 사람에 관계없이 진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지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부모님도 말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삼남매 수녀님이 계십니다. 그분들 이제 다 할머니가 되셨지요. 그런데 그분들은 지금보다도 사회적인 분위기가 훨씬 엄할 시기에 성당에 다니셨습니다. 집안은 엄한 규율로 가정교육을 하던 불교집안이었구요. 그래서 한동안은 성당 다니는 것을 숨기고 있다고 아버지께 들켰답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아버지는 딸(지금의 수녀님)에게 당장 보따리 싸서 집을 나가라고 불호령을 내렸답니다. 엄한 아버지 말씀에 한번도 거역해 보지 않은 딸이지만 이상하게도 용기가 나더랍니다. 하느님을 믿어서 용기가 생긴것 같지요. 올은일 앞에서 두려움을 가지지 않는 용기말입니다. 그래서 진짜로 짐을 싸가지고 집을 나섰답니다. 집을 나서는 딸을 본 아버지는 정말로 놀랐고 "저렇게 행동할 딸이 아닌데..."하고 생각하셨답니다.

그런데 몇년후 그 집안이 다 가톨릭 신자가 되었고 3자매는 수녀님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흰머리 할머니 수녀님들이지요^^

님도 용기를 가지시고 기도하세요. 주님께 제가 천주교 성당에 잘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부모님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구요. 그리고 부모님이 반대하셔도 노력해보세요.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훗날에는 진정한 평화가 올 겁니다.

천주교신자들도 어려워하고 그리고 개신교에서 천주교를 비판할 때 자주 들먹이는 이야기가 하나있지요. 다름아닌 고해성사.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가톨릭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한가지가 고해성사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성체성사!!!

고해성사 떨리고 힘들지요. 하지만 고해성사는 우리 영혼을 깨끗이 씻어주고 자유롭게 해줍니다. 돈하나 안들고 내 마음의 떼를 깨끗이 없앨 수 있다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얻데되니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게 되지요.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죠? 아무튼 천주교 정말로 좋은 종교입니다.

예수님도 계시죠. 그리고 성모님도 계시죠. 그리고 요셉성인도 계시죠. 천사와 성인성녀들이 우리의 보이지 않는 협력자요 친구들입니다. 기도하시면서 도움을 청하세요.

힘네세요. 화이팅!!!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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