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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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8 ㅣ No.346

안녕하세요..무턱대고 인사드립니다.

직장인관계로 길게 못쓰겠구요..

글쎄요...이곳 신앙상담란의 게시판 글중에서NO.245 와..NO.254의 글을 일단 참조해보세요..

 

그리고 저의 경우 지난21년의 신앙생활중에서 고통이란 "하느님께서 주시는 하나의 선물"이라는 것을

아주 조금식 깨우쳐가고 있어요.과거 교리교사할때 또는 "주여 왜"라는 책을 보고서 고통의 의미를 어느정도

알았지만 막상 겪는 당사자에겐 너무 힘들더라구요.휴~~~~~~~~~~~~~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의 경우 부친께서 정년퇴직후 심한 우울증(국영기업체의 임원이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지역성과 학력때문에

부장으로 퇴직하셨지요)을 앓으셔서 부친께서는 모친을 ..심하게 괴롭혔지요.그때마다 저는 저녘기도를 통해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한곤 했지요.그러나 증세는 점점 더 심해지더라구요.불면증을 동반한 우울증으로

아버님께서는 어머님을 더더욱 잠도 않주무시고 괴롭히시구.....휴.............~~~~~부친께서는밤잠을 못주셨으니까낮잠을 주무셨는데..한창나이인지라 집을 들락 날락하면 또 깨셔서 어머니보구....자식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어쩌구 저쩌구 하시면서 모친을 괴롭혔답니다.참고로 저의 경우 당시 저희 집안에서 유일한 신자였지요.

 

형제(자매)님아직 저는 고통의 완전한 의미를 받아드리지는 못합니다.그러나 지나온 날을 거슬러 생각해보면 저는 확신을 할 수는 있답니다.하느님께서는 저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요.힘내십시요.그리고 비록 님께서도 저를 모르고 저도 님을 누구인지는 모르나 화살기도 하겠습니다.왜냐면 이곳의 주인이신 주님께서는 잘 알고있기 때문이죠.

 

가을 입니다.사랑하고 그리운 사람이 더욱 절실하게 생각납니다.주님의 평화가 님과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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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아버님...좋은곳에서 주님과 함께....평안히 잘 계십시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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