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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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984]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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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09 ㅣ No.990

어느 엄마와 자식간에 이런 일이 일어났읍니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지만, 엄마는 항상 아이를 사랑하고 있었읍니다. 어느날 아이는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질렀읍니다. 엄마가 알면 크게 꾸중들을 일이란 것을 알고있는 아이는 고민하다가,

1. 엄마를 떠나 불량배들 밑으로 들어가 살기로 결심하고 길을 떠났읍니다.

2. 엄마를 속이고 모르는척 그냥 생활했으나,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 엄마가 알게 되었읍니다.

3. 엄마에게 가서 자기가 한일을 말씀 드리고 용서해 달라고 빌었읍니다.

 

엄마는 아이의 잘못이 무엇인지 알게되자

1. 엄마는 불량배들을 찾아 수소문하여 드디어 아이를 찾아 집으로 데려 옵니다.

"얘야, 왜 나한테 말해 주지 않았니? 너를 얼마나 찾았는지 아니? 그리고 잘못을

저질렀으면 엄마와 먼저 상의 해야 하는게 도리가 아니냐?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니?"

2.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하지만 내가 네게 벌을 주는 것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3. "그래? 내게 사실대로 말해줘서 고맙구나, 너는 잘못에 대한 벌은 받아야 마땅하다. 그래도 너는 잘못을 알고 용서를 구했으니, 더욱 사랑한다"

 

위 세가지의 경우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지 않고 있을까요?

저는 부모의 입자에서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때, 야단도 치고, 매를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아이를 사랑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잠시 아이가 밉기는 하겠지요

그러나 아이를 잃는 것보다는 아이가 있는것이 훨씬 좋답니다

 

하느님께서 과연 저를 사랑하실까요? 제가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나요? 저를 사랑하신다면서 제가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는데 왜 도와주지 않나요?

오늘 하루 먹고 살기도 바쁜데, 오늘 먹고 살 거리도 없는데, 저를 사랑하나요?

제몸은 왜 다른 사람과 달리 이렇게 엉망입니까?

 

부모들도 자신들의 능력에 따라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처지가 못되어 들어줄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아이에게 결과적으로 해가 될지 알고 있기에 아이의 청을 들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읍니다. 어떤 경우라 해도 아이를 사랑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얘야, 지금 너는 무척 힘들고 고통스럽지?

네가 느끼는 모든 고통 내가 잘 알고 있단다.

단지 네가 절망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네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너안에 그 힘든고통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도 네게 있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너의 고통을 덜어주지 않는 거란다.

얘야, 조금더 노력해 보지 않겠니?

너는 충분히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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