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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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4-02-24 ㅣ No.103836

 

 

 


                            

 

       초등학생 시절이 생각납니다

       대개 8살부터 13살 까지지요

       69~64년 전 얘기가 되는군요

       지금 생각하면 A0 크기의 누런 종인듯 싶습니다

       접고 또 접어 짜르고 꼬매 공책(노트)을 만들지요

       아마 우리반이 60명정도 되는듯 기억이나는데 꼭 한명이 지금 마냥 걷장이

       그림으로 인쇄 돼 있고 뚜껑을 펴면 글씨쓰기 좋게 줄이 쳐져 있는 공책을

       갖고 있어지요

       서울에서 잠시 무슨일 이 있어서 여기 시골 초등학교로 전학을 왔었지요

       그리고 얼마 않돼서 다시 서울로 갔지요

       그 공책이 그리도 갖고 싶었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엔 구두가 신고 싶었답니다

       검은 운동화를 신고 다녔는데 간혹 구두신은 친구가 있어 부러웠답니다

       그리고 젊은 시절엔 좋은 직장을 몹시도 선호 했지요

       짬만있으면 동아나 조선일보의 광고란을 유심히 보곤 했답니다

       왜냐구요

       사원 모집 공고가 나 있었거든요

       그러던중 1973년도 이른 봄에 일본 연수 기술직 사원모집 공고를 보고 응시

       했지요

       결과 3개월간 일본 동경 근처에 있는 미스타니 자전거 공장에서 일본인과

       똑 같이 일하면서 기능과 기술을 배운적이 생각나는군요

       그후 중년 시절엔 PC로 운용되는 가공 설비를 다루는 방법을 익혀 한

       서너번 직장을 옮겨 다니며 지냈지요

       그런사이 세월은 유수 같이 흘렀지요

       성격이 곧아서 남들과 트러불도 많았답니다

       이제 70세 말 나이가 됐답니다

       내일 모래면 80이 된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 한 2년만 더 다니고저 온 노력을 다 기우리고 있지요

       나이 좀 드니 근육통에다 뇌 질환 초기에다 위장병에 치아까지 인프란트를 서너개

       해 넣었지요

       직장엘 출퇴근 하면서 병원엘 자주 다니고 있답니다

       인생은 드라마라 할까

       인생 뭐 별거 있습니까an>

       큰 포부와 큰 노력 끝에 어떻게 훌륭하게 성취를 했느냐 못했느냐에 따라서

       드라마의 정도가 판가름 나지요

       2월 20일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날씨도 춥지 않은 상태이고 구름은 꼈지만 바람이 불때만 차거움을 느낄 정도

       이지요

       그러고 보니 지난 19일이 우수였지요

       우수 경칩만 되면 개구리도 깨어 난다고 하지요

       큰 추이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 뜰의 매화나무와 산수유 나무에 동그렇게 꽃망울이 맺혀 있답니다

       온천지가 히끄무리 했는데 곧 온 천지가 녹색과 봄꽃으로 가득 해 지겠지요

       생각만해도 희망차고 좋게만 여겨집니다

       얼른 꽃이 폈으면 좋겠습니다

       디카 둘러메고 강으로 산으로 바다로 가 즐기고 싶습니다

       겪어온 그 많은 봄들보다도 이번 봄에는 더더욱 즐겁게 맞고싶어 진답니다

       그동안 다니며 많은사진을 갖고 있지만 요즈음은 가는곳 마다 잘 가꾸어져 있어

       다시찍어 교체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옛날보다 볼만환 축제가 많아졌지요

       대단지의 튜립의 밭하며, 온통 산이 모두 철쭉이지요, 남해와 서해 의 섬과섬에

       다리를 놨지요

       아취형, 직선형 등 다리의 모양이 가지 각색이지요

       육지에서 섬을 가는데 배를 타고 갔었는데 이제는 자동차 타고 갈수 있지요

       그리고 유명개소에 긴 출렁 다리가 많히 놓여 있지요

       파도가 넘실거리는 짙푸른 바다가 그리워 지기도 하지요

       22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하얀 눈이 아글씨 10Cm나 되어 보이는 새하얀 눈이

       온 천지를 뒤덮었습니다

       가느다란 나무가지에 수북히 올라 안기는 힘겨운 일인데 하얀 눈이 가지따라

       올라 있군요

       봄이 성큼 닥아오나 했더니만 눈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풍성한 눈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크리스마스 이브 같기도 하구요

       때때 옷 입고 세배 다니는 설날(구정) 경치 같기도 하지요

       눈때문에 아침에 다소 사고나기도 하고 지하철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하얀

       눈은 한편 즐거움과 희망이 솓구치기도 하지요

                                                  (작성: 2024. 02. 24.)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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