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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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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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5-07-30 ㅣ No.406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제15주일 삼종기도 

(2015년 7월 12일)


파라과이를 사목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사목방문 마지막 날,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 외곽의 ‘누 구아츄’ (Ñu Guazú)에서 봉헌하신 미사를 마치시면서, 그곳에 모인 신자들과 순례자들과 함께 삼종기도를 드리기 전에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아순시온 대교구의 교구장이신 에드몬드 폰지아노 대주교님과 남미동방정교회의 타르시오스 대주교님의 축하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이 미사를 마치면서 우리 신뢰의 시선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이신 동정 마리아께로 향합시다. 그분은 예수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수난과 십자가의 시간에 우리에게 어머니로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봉헌의 열매입니다. 그 때부터 당신 자녀들과, 특히 가장 작은 이와 도움이 필요한 자녀들과 함께 했으며 언제나 함께 하실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이곳 민족과 백성 모두의 역사의 격동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 처럼, 파라과이 국민들의 믿음은 동정녀를 향한 사랑으로 충만합니다. 신뢰를 가지고 여러분의 어머니에게로 가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그분을 향하여 활짝 여시고, 여러분의 기쁨과 근심 그리고 여러분의 희망과 고통을 그분께 맡겨드리십시오. 동정녀께서 여러분을 위로하고, 당신 사랑의 애정을 가지고 여러분 안에 희망의 불꽃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차별없이 당신의 모든 자녀들을 위한 자비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청하는 것을 멈추지 마시고, 그분 안에 신뢰를 두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사도들과 함께 성령께서 오심을 기다리며 (사도 1,13-14) 인내하신 동정녀께 교회를 지켜주시고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 사이의 유대를 강하게 해주시길 청합니다. 마리아께서는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가 되시고, 그분의 도우심으로 교회가 모든이들의 집이되고, 모두를 감싸주는 집이되길 기원합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저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잊어버리지 마시길 부탁합니다. 파라과이에서 얼마나 저를 사랑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역시 여러분을 저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국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다함께 동정녀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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