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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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선 [junsunjon] 쪽지 캡슐

2002-10-29 ㅣ No.41916

농성을 하고 싶으시면,,,,,,,제발 병원으로 돌아가세요,,,,,,,

이말이 제 가슴에 사무칩니다....

아시나요?

 

농성을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농성하기 싫습니다.

 

근데,,,사람이,,,그렇잖아요,,,

 

내가 약자란걸 알고,,,

내가 이길로 가는게,,,어렵다는걸 알지만,,,

그래도,,같이 사는 사회이고,,어떻게 살아가는게 제대로 사는것이가?....

그런 생각,,,사회인이라면 다 하지 않습니까?

 

나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명동성당이 성지라는 걸,,,알면서도,,,

올수 밖에 없는 그런 심정 아시나요?

아뇨~

모릅니다.

물론 알고 싶지도,,알려고 하지도 않겠지요,,,

 

저는요,,,

파업하면서,,,그런거 무지 많이 느낍니다.

내일이 아니면,,,,,내가 아무리 절박하다하더라도,,,다른사람은 절대 이해할수 없구나~

내가 경험하지 않은,,,,그런 일에대해,,,함무로 얘기하지 말아주십시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여기 까지 왔는지,,,,

그동안 제가 흘린 눈물이 얼마인지,,,,

그동안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지,,,,,

 

우리는 선생님이 명동성당을 찾아 안식을 바라고 구하는것처럼,,,,

저희들도 똑같습니다.

절박합니다.

너무 힙듭니다.

 

저는요,,,

성당에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찬,반 투표 자체가 얼마나 충격인지 모릅니다.성당에 공권력..말도 안돼!!!이게 제 심정입니다.

 

성당을 찾으시는 신자분들에게,,,,,,한분한분 찾아가 양해를 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몇몇 신도님들이 저희에게 주는 폭언이나, 눈초리 또한 저희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아시는지요....?

 

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멍청하게,,,반년이 거의 다되게,,,월급한푼 안주고,,,

좋은 소리 한번 못들어가면서,,,징계에 해고에 구속에,,,갖이갖이 처음 겪는 이런일을...누가 이런 일을 하겠습니까?

 

하기싫지만,,,해야만 하니깐....

그걸 아니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명동성당까지 내몰아부친 사람들,,,

의료원측에 대해서는 왜 생각해 보지 못하는지,,,,

전 너무 답답합니다.

권력있는 사용자는 어떻게 하든지,,,,,

눈에 보이지 않으면,,,욕먹지 않는세상,,,

그런 건가요?

 

겉에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왜,,,그럴수 밖에 없는지,,,,다가와 주십시요,,,

 

그리고,,,불편을 끼쳐드려,,,정말,,,,정말,,,죄송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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