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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3987]놀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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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경 [kreuz] 쪽지 캡슐

2001-09-02 ㅣ No.23995

 

 

대부분의 개신교 신자들(평신도)의 생각이 아마 그 목사님과 같을 겁니다.

목사님들이 그렇게 가르치거든요.

 

 

마틴 로이드 존스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무진장 유명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 사람이 쓴 ’로마 가톨릭 사상 평가’라는 책을 보면

개신교의 가톨릭에 대한 개념이 어떤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식인풍습에서 왔고,

묵주기도는 아랍지역 미신에서 온 것이고,

교황을 하느님 대신 믿고,

성모 마리아는 비너스나 아프로디테와 같은 급의 여신으로 모시고,

가톨릭 신자들은 성서를 읽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며,

주기도문이나 사도신경이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

평신도 개신교신자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텔레비젼에서 보고,

또 신부님들이 공식석상에서 만나시는 목사님들은

지성인이며 교양 있는 분들이십니다.

하지만 평신도들이 지하철역에서, 집 근처 동네에서,

그리고 게시판에서 만나는 개신교신자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신부님들께서 그 글을 많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신교와 갈라지자는 것이 아니라,

개신교 중에서 무식하고 비열한 목사들도 있다는 것을

신부님들이 아시고

평신도들에게 대처방법을 알려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런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말입니다.

천주교 신자를 개신교로 개종시키러 명동성당에도 가끔 나타납니다.

성서랑 교리 가지고 싸움 걸려고 말이죠.

하지만 그 사람들, 개신교 출신 가톨릭신자에겐 말도 안 합니다.

말 걸어봤자 씨도 안 먹히고 안 넘어갈 테니까요.

 

만약 그들이 정말 가톨릭이 비진리라 생각해서 형제들을 구원하러 왔다면

누구든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진리를 설파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마치 피라미드 판매업자가 넘어올 만한 사람을 고르듯

사람 골라가며 전교합니다.

 

아마 신부님들 중에도 대부분의 신부님들은

’설마 목사가 저렇게 설교할까’ 하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교황부터 평신도까지 가톨릭신자들은 모조리 지옥에서

불에 타고 있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마더 테레사도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지옥에 있고,

프란치스코 성인도 가톨릭 수도자였기 때문에 당연히 지옥에 있다는 겁니다...

이것이 자신들의 교회 단상에서 목사님들이 설교하시는 내용입니다.

신부님들이 친교 차원에서 만나는 목사님들과는 천지차이지요.

 

그리고 그 사람들 중에는

의도적으로 가톨릭으로 와서 예비자 교리반에도 들고,

세례까지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이상까지는 제가 말할 부분이 아닙니다만,

그래서 가톨릭 신자로 위장하고

가톨릭 교회의 교리 근간을 뒤흔들기 위해 활동합니다.

어쩌면 이 게시판에도 있을지 모릅니다.

 

가톨릭 평신도들이 세상 안에서 맞부닥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신부님들께서 그런 사실을 직시하시고

평신도들을 보호해주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평신도들은 신학지식이 짧아서

그들이 암기해온 교리질문 몇 가지만 받으면 흔들리기 일쑤입니다.

 

...아주 무식하게 설교하는 일부 목사님들..

그리고 그에 버금가게 무식한

우리의 갈라진 믿음의 형제..평신도 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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