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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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4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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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선 [junsunjon] 쪽지 캡슐

2002-11-05 ㅣ No.42860

아직도 공권력을 피해 성당을 피신처로 삼고있다는것을 기뻐해야하지 않습니까!

가봐야 소용없고 불러봐야 대답없고 손을 내밀얻 외면하는 교회는 더이상 민중의 교회, 예수의 교회, 약한 이들의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진국님~ 신부님이시라구요~~

저는 파업조합원입니다.

 

신부님의 이같은 말이,,,,

제가 아직까지,,,이곳에 남아있음을,,,

내 선택이,,,나만을 위한것이 아님을,,,

스스로가 약자라 지칭하는것이,,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지만,,,(더 소외된 분들에게..)

그래도,,,이곳에 있을수 밖에 없음을,,,

스스로에게,,,믿음을 주는 그런 말이 됩니다.

 

저도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명동성당 들머리에서,,,여러 신자분들에게,,,피해를 주어야만하는,,,,이같은 현실이 답답하고,막막하지만,,,,,,,그러면서도,,,,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정말,,,진실되게,,,

올바르게 사는 삶이 과연 어떤 것인지요~~

 

신부님의 이글이,,,

아마,,,저희 노조원들에게는 무척 큰 위안이 될듯 싶습니다~~

 

바람이 찹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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