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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목."너희가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어라."(마태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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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1-07-08 ㅣ No.222942

07.08.목."너희가 거져 받았으니 거져 주어라."(마태 10, 8)


거져 주시는
하느님이시다.

거져 받는
우리들이다.

그 누구의 것도
아닌 하느님의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실상 내것이
아니었다.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하느님의
소중한
생명이었다.

댓가를
바라지 않는
삶의 관계가
사랑이다.

주고받는
사랑의
실천이 참된
신앙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믿음과 나눔이다.

믿음을 놓치면
나눔은 사라진다.

믿음과 나눔이
머물러야 할 곳은
주님의 품이다.

삶의 의미는
주님의 은총에
있다.

주님의 손으로
나누고
주님의 마음으로
우리가
믿는 것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시작하는
믿음의
새날이다.

새날 안에서
내가 없어지면
털어야 할
욕심의
먼지조차
없어진다.

꽉 쥐고 있는
것을 놓는 것이
건강한 평화의
힘찬 발걸음이다.

가벼워야
더 자유롭다.

버려야 할
것이 아닌
나누어야 할
것들이다.

막힌 곳을
뚫어주시는
그리스도의
대자유이다.

그리스도는
자유롭기에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신다.

거져 받은
오늘이며
거져 받은
평화이다.

거져 주어야
할 삶의
나눔이다.

삶이
새롭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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