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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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1175]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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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4 ㅣ No.1176

님의 답변에 가슴에 있던 응어리가 한결 풀리는 것 같습니다.

네, 물론 주님께서 저에게 내려 주신 십자가라면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허나, 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알고 있는 본당의 신자들이

이런 신부님의 독단에 염증을 느끼며

하나 둘 나오지 않을 때...

아마도 어떤 어른들께서 상급기관에 투서를 올린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언급도 없었고,

다만 주임 신부님께서 다른 사제들보다 선배이기에 그냥 두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자들이 떠나는 것이 먼저인지

아님 선배에 대한 예의가 먼저인지...

 

물론 사제에게 의지하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 생활을 지켜가는 분들도 많지만,

현실상 사제에 의해 본당의 활동이 자유롭기도 하고 어려울 본당이 더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임 신부님과 같은 사제에게 어떠한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교회에서는 자신에게 해가되는 사제에게만 조치를 취하고

신자들을 내쫓지만, 본당 늘리고 건물 지어 교회에 이익이 되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너무 극단적으로 말씀 드리는 것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그러네요...

 

님께서도 사제로서 공부하시는 신학생이시라니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헤아리시는 좋은 사제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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