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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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부활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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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4-04-23 ㅣ No.359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

(유럽에서는 부활 팔일 축제 내 월요일을  ‘천사의 월요일’이라고 하며 공휴일로 지내고 있으며, 이날 교황님께서는 매 주일 신자들과 함께 삼종기도를 하신 것처럼, 부활 삼종기도를 하신다.)


2014년 4월 21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부활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형제 자매 여러분,


부활 축하합니다! “Cristòs anèsti! - Alethòs anèsti”,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네! 진정으로 부활하셨네!. 우리 가운데, 이곳 광장에 함께 계십니다! 이번 한 주간은 마치 하나의 날 인 것처럼 부활 인사를 나누어도 됩니다.


주님께서 마련하신 위대한 날입니다.


복음이 전하는 부활사건이 드러내보이는 현저한 감정은 커다란 놀라움으로 가득한 기쁨입니다. 마음 안으로부터 나오는 기쁨입니다. 여인들이 전해준 소식을 들은 제자들의 마음 상태를 우리는 전례 안에서 다시금 체험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을 보았습니다!  


복음 안에 각인된 이 체험이 우리들의 마음 안에 새겨지고 우리들의 삶 안에 나타날 수 있도록 합시다. 부활의 놀라운 기쁨이 우리들의 생각과 눈, 행동과 말 그리고 행위 안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이처럼 밝게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은 분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주님을 잃어서 울었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던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이 기쁨의 샘 안에 들어가 있는 마음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체험을 하는 사람은 부활의 증인이 됩니다. 왜냐하면, 어쩌면, 그 스스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부활하신 분의 빛의 빛줄기를 삶의 여러 상황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기쁜 상황 속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 기쁨을 더욱 더 아름답게 하고 이기심으로부터 지킴으로써; 고통스러운 상황 속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희망과 평온을 가져옴으로써.


이번 한 주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말하는 복음 대목들을 읽는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너무나 좋을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그 대목들을 찾아 읽으십시오.


또한 이번 한 주간,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기쁨을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자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 리는 것 같았던 그분의 고통이 내적인 것처럼 그분의 기쁨 역시, 제자들이 길어 올릴 수 있을 만큼, 깊고 내적인 것이였습니다.


믿음 안에서, 하느님 사랑의 위대한 표현인, 당신 아드님의 죽음과 부활의 체험을 통해서 성모님의 마음은 평화와 위로와 희망 그리고 자비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모든 특권은 예수님의 부활에 동참함에서 오는 것입니다. 금요일부터 부활 아침까지 그분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고통의 성모님을 묵상했습니다. 같은 시간 희망의 어머님을 또한 묵상했습니다. 모든 제자들의 어머니이시며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희망의 어머니이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증인이신 그분께, 부활의 기쁨 속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시길 청합시다. 부활 삼종기도를 통해서 청합시다.


(부활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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