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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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천주교여. 안녕히..........개신교도 잘있으시고.........난 동방정교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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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34.*]

2019-11-30 ㅣ No.12289

 

2019년 11월 위령성월 어느덧 마지막 날로 지나가고 있다.

1990년 이 숫자를 기억하건데 전무님 차를 타고 퇴근하는 그녀를 향해 달려간 추억을 되살려본다.

신전무님 자상한 미소와 함께 차에서 내린 국어과목 선생님 그녀는 모교 이대 후문가로 내렸고 약혼자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온통 그녀밖에 보이지 않았던 청년은 그 옆 테이블에 조용히 앉아만 있고 싶다고 했고 그녀는 당황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소나기가 내려 육교 밑으로 달려가는 그녀를 보며 가슴 먹먹한 청년은 이런 기쁨도 있구나...란 생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폭포수같은 사랑을 고백하였다. 시간이 지나 비가 그치고 그녀가 비로소 말문을 열었다. "내일 영화 '사랑과 영혼'이 개봉 되는데 같이 보기로 해요. 그리고 이제 저를 놓아 주세요"

 

청년은 육교를 건너는 순간부터 당시 귀에 꽂고 지내던 해바라기 1~4집 가운데 '사랑의 기쁨'이라는 노랫말이 잠들 때까지 뇌리로 지나가고 있었고 다음날 아침 때빼고 광내어 국도극장 개봉 매표소에 도착하니 긴 쌍쌍파티 행렬이 보였고 홀로 영화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20C 최고의 연인으로 선정된 샘과 몰리는 공감, 동감, 동의라는 여정을 통해 어느덧 라이브의 와이프 라이프 삼위일체 여정을 향유하고 있다. 청년의 애착은 그렇게 2019년 11월 마지막 날짜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잠에서 깨어 수도회 수사님이 보내준 아래와 같은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다.

 

항상 사랑이 우리를 이끌어가게 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실수하지 않고 똑바로 가지만 

 

자기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살기를 원하는 사람보다는 

가다가 넘어지고 실패하지만, 

 

하느님 사랑에 자신을 온전히 맡겨드리고 

하느님께서 자신을 이끌어주시기를 

원하는 사람을 더 사랑하십니다. 

확실히 더 사랑하십니다. 


Chiara Lubich

 

여인의 변신은 무죄다. 그러나 남자의 변신은 유죄다. 유무상통은 그렇게 혜암(慧巖), 혜조(慧造), 도선(道禪)이라는 우여곡절의 불가 도반으로부터 얻게 되었고 morningnews 사랑과 영혼 아이디를 그날로부터 고수하게 된 남자는 이 날 잠에서 깨어날 때는 소우주라는 음기를 가진 오장 가운데 심장, 간, 폐에게 못할 짓을 참 많이 했구나.란 미안한 메시지를 나누고 있다.

 

요즘 그렇게 폐가 적신호를 보내주고 있는 바 그 어느날 들 새벽이면 선홍빛으로 미소짓던 적신호가 다시 진홍빛으로 다가온지 오래이고 집 앞 건널목 신호등을 그렇게 바라보면 이내 녹색 친구로 환희 비춰주기도 하는데 정작 프러이펜 한 방에 사망시킬 수 있는 안의 해로서 간을 임명한 뒤, 남중 내편인 심장과 더불어 성신 역할로서 폐를 통해 "까불지 말라"라는 메시지가 도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시 집어든 구름과자 입에 물려있는 지금, 가스 충원으로 오래 쓰고 있는 키보드 왼쪽 이 빨간 라이타의 불을 붙여야 할 것이냐 말아야 할 것이냐 작은 햄릿의 기로에 앉아 있기도 하다. 그리고 잠시 협약을 한다. 불은 조금 있다 붙이고 몇 줄 마저 필타하자고...,

 

이런 상태에서 탁괴고 눈감으며 음기의 오장 3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주모경을 후다닭 바쳤다. 자리에 앉기전 양기를 가진 대장, 방광을 비울 때의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서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건지 잠을 더 자는건지 하느님 섞갈리도록 묵도 하기도 했는데 너무 자유로운 영혼으로 지내다 보니 어제는 그렇게 차가운 기온 등으로 수많은 영혼들이 별이 됐으리라...,

 

일단 담배 불을 붙이고 흐흐흐..., 어제 일화를 결산하건데 

 

고교와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 학과 깍듯한 후배가 "이런것 그만 보내셔도 됩니다"란 답글을 보내왔는데 차갑게 다가왔다.

필자가 섬세하지 못한 지나친 능동이거나 공격적으로 메시지들을 보냈기 때문이다. 겸손도 지나치면 교만인데 말이다.

 

계속하여 봉사생활도 열심히 하고 신심도 튼실, 따듯하고 부드러운 기운의 '온누리' 대화명 그녀에게 전날 "호흡과 장단 좋지만 탄력도 삼위일체가 되어야 할 것이라 하였기에 패쇄 공간을 나와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는듯 하여 "사랑은 더 배가 고프게 해야 할 것"이라는 메시질 보냈는데 돌아온건 블랙이었다. 레드 카드로서 작업꾼으로 치부된 것이었다.

 

홧 김에 필자도 블랙을 걸어 놓았지만 곧 그것을 풀어둬야 했고 생각해보니 불교 친구를 기독교인으로 착각하여 '성령발' 단어를 썻기에 그랬겠다는 생각으로 부담을 갖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역시 하느님 눈으로 보면 죄가 아니다. 착각도 북한에서는 자유로서 남한은 더욱 착각 활어터가 아닌가. 미워하는 것 아닌 싫어하는 것은 죄가 아닌 어린이들의 천국일 뿐인데...,

 

아무튼 하느님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배반을 가슴 아파 하시기에 필자는 정작 하느님, 성모님 역할의 심장과 간과 더불어 함께하는 폐의 신호를 망각하고 있었다.

 

날씨가 차가우니 평소 야동을 보내는 형님은 이날 따라 폭포처럼 보내고 있었고 이래저래 분심이 드는 하루였다. 노총각인 그는 십계 상위 4계명 가운데 하나인 "부모에게 효도하라"를 매일 밤이면 치매 어머니 대소변 갈아드리는 효행으로 같은 방향 귀갓길에서 갈라질 양이면 꼭 술한잔 하자기에 고사하기 바빴고 얼마전엔 동석했다가 4차까지 끌려가야 했고 처음으로 택시비 1만원을 구걸해야 했다.

 

그런 내로남불로 미워할 수 없었다. 결국 그에게 자존심 아닌 자존감으로 아래와 같은 소나기를 보내게 되었다.

 

[하경호 domingo] [오후 9:55] 사그리 지워버렸음

[하경호 domingo] [오후 9:55] 하느님을 첫 자리로 모시는 사람은 생각으로 여자 탐해도 간음이라서리

[하경호 domingo] [오후 9:55] 형님은 하느님 지고지순 사랑의 맛을 모름

[하경호 domingo] [오후 9:55] 그래서 형님 속의 색마가 깨비작 거리는거임

[하경호 domingo] [오후 9:56] 마귀가 하느님 품에 안기고파서리

[하경호 domingo] [오후 9:56] 하느님 사랑은 인간적인 사랑과 다른거에요

[하경호 domingo] [오후 9:57] 땅의 평화와 하늘의 평화가 다르듯

[하경호 domingo] [오후 9:57] 술(포도주)은 주님의 피인데

[하경호 domingo] [오후 9:57] 적그리스도(사탄)이 겐세이 껴서

[하경호 domingo] [오후 9:57] 형님을 힘들게 만드는 것임

[하경호 domingo] [오후 9:57] 승리는 따라서 내안의 깊은 나이신 하느님이

[하경호 domingo] [오후 9:57] 촛불처럼 여리게 보여도

[하경호 domingo] [오후 9:58] 절대 강자시기에

[하경호 domingo] [오후 9:58]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도 좋은거에요

[하경호 domingo] [오후 9:58] 안그러면 도덕 불감증

[하경호 domingo] [오후 9:58] 어머니를 보세요 성모 마리아 자애로운 완전한 그 모습을

[하경호 domingo] [오후 9:59] 인간적 욕정도 해탈하신 그 모습을

[하경호 domingo] [오후 9:59] 말하기 5점 듣기 10점 쓰기 15점 

[하경호 domingo] [오후 9:59] 외우기 100점 전하기 200점 실천하기 300점인데

[하경호 domingo] [오후 9:59] 형님은 효행 실천 대은사중이기에

[하경호 domingo] [오후 10:00] 어둠의 그림자도 깊은 것

[하경호 domingo] [오후 10:00] 다 그거 내 빛과 그림자일 뿐이니

[하경호 domingo] [오후 10:00] 두려워 마시고

[하경호 domingo] [오후 10:00] 하느님 빽으로 가자 해봐요

[하경호 domingo] [오후 10:00] 색마 한 방에 토끼지

[하경호 domingo] [오후 10:00] 그리고 취약할 때 다시 태클 걸것입니다

[하경호 domingo] [오후 10:01] 그때도 하느님 빽을 빌면 해결되는데

[하경호 domingo] [오후 10:01] 평소 밧데리 충전이 중요

[하경호 domingo] [오후 10:01] 어머니한테 필요함 배우세요


당분간 야동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날씨도 쌀쌀하기에 과부가 훌애비 배려하듯 측은지심 발동으로 보낸 것이라기에 나는 더 행복한 즐거움중이라 하였다. 늘 깨어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박자, 음정, 발성을 하나되게 하시는 그분이 계시기에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러 오시는 그분과의 대화 또한 즐거운 일이다. 이 때 겉소리보다 중요한 것이 속소리이기에 필자의 지론 역시 어둠일 뿐으로 아름다운 대낮이라며 잡설을 늘어놓기도 할 것이다. "여자 싫어하는 남자 있겠나요 다만 심수사님 경우는 거의 해탈이라 그것 아시냐 물으면 "꺼진불도 다시 보자 자나깨나 불조심"이라 하는 이유는 수도원을 사막이라 하는데 그걸 천국으로 여기는 것이라며 사랑 고독을 지나지만 고독이 아니라 하였다. 

 

필자는 아는 것도 많아 먹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것을 혼으로 먹는 팔자 즉 8월 8일이 영명 축일이기에 시장이 반찬으로 밤 늦게 첫 수저 뜰 때 밥맛을 더욱 느끼며 하루 두 끼 먹을 때가 많이 먹는 것이고 주로 노래=글=그림으로 먹고 사는 유형이다. 담배는 꽁초 주워필 때가 젤 맛잇는데 요즘은 도장깨기 낭송대회 순례 등을 고려하고 있다.

 

역시 내로남불론일 수 있다. 이는 인생 과거와 미래로 도둑맞지 않는 결과보다 과정이 소중할 수 있겠다는 에피소드다.

계속하여 신비하게도 온누리로부터 쪽지가 도착했다. 밤 시간 잘 지내란다. 하여 부처님도 성령 좋아하신다니 미안해 어쩔줄 모르기에 이해한다.며 '한계의 아름다움'이라는 단어를 주었다.

 

눈 녹듯 서운감도 사라졌고 그렇게 새로운 12월이 바라보고 있다. 지난 22일은 31년동안 돌아갈 수 없던 로사의 목동 3단지 아파트 근처 8단지내 목동성당에서 발행인 마리아 아버지 임순택 요셉의 고별 성체성가곡으로 '주여 당신 종이 여기'를 봉송할수 있어 좋았다. 서울추모공원 모니터에 나타난 화장 대기 3호실 8호실 또한 그냥 바라보기도 했다.

 

어제는 그렇게 차가운 날씨 등으로 황금, 소금, 지금, 불금 하루가 지났는데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고 보니 11월의 마지막 토요일이기도 하다. 내일은 하늘 달력으로 첫날이라는 대림(待臨) 1주가 걸어오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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