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성지순례ㅣ여행후기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성지순례-신.구약성경의 성지 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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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환 [peterohlove] 쪽지 캡슐

2010-12-26 ㅣ No.695

성지 순례기- 구약과 신약성경의 주요성지 피정
순례자 : 오양환 베드로/캐나다 토론토 성 김대건 안드레아성당
기 간 : 2007. 2. 15 ~ 3.2(16박 17일)
순례지 :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내 용
 
1. 순례기를 시작하는 글
 
     1)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의 성지순례는 나의 일생의 꿈이었고 반드시 한번은 가보고 싶은 순례이었다.  16박 17일 순례를 하면서 지금까지의 50평생 이 성지순례를 하기위해 있어온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순례기간내내 감동과 황홀의 순간의 계속이었다.   그것은 주님을 느끼고 주님의 사랑과 하나됨을 체험했으며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찬미.찬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성지순례를 하면서 성경의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주요사건. 장소. 인물 들의 과거시대로 되돌려 하느님과 인간의 약속과 사랑의 체험을 성경과 역사속의 바로 그 현장에서 되새김질 할 수 있었다.
 성지순례중 보고 들은 사항을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체험한 대로 표현해 보고자 한다.
 떠나기 4일전에 허리가 아픈 허리디스크증상이 발생하여 출발하기 전까지 저녁에는 거의 누워 있다시피 했으며, 긴 순례기간동안 버틸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이 됬으며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을 했다. 어렵게 힘든 결정과 준비를 해왔는데 모든 것은 하느님께 맡기고,  걷는 순간마다 기회있을 때마다 하느님의 사랑과 하나되며 건강하게 여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2) 이번 성지순례코스는 먼저 구약성경의 모세에 의한 유대민족의 이집트탈출과 광야체험, 시나이산에서의 십계명을 받고 가나안입국전 모세가 죽은 느보산까지의 과정을 거의 그대로 따라 갔다.
  그  다음은 주로 이스라엘에서 예수님의 탄생, 성장, 활동하신 나자레, 갈릴리호수인근 여러도시와 예루살렘 입성후 최후만찬, 수난과 죽음.부활에 이르는 주요 성지와 성당을 찾아 갔다.
  매일 주요 성지에서 미사를 드렸으며 이동중에는 차량안에서 성무일도를드리고 복음성가를 불렀다. 성경에서 나오는 주요지명.사건현장을 보면서,  하느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주요성지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순례단은 정광호신부, 미국 LA 성라파엘 천주교회의 레지오마리아단원과 교우들이 20명, 캐나다 토론토 성 김안드레아성당 2명, 캐나다 해밀턴성당 2명및 안내자1명 으로 이루어졌다.
 
 
2. 첫째날, 이집트 카이로 : 피라미드와 아기예수님 피난성지(2. 17일)/둘째날, 시나이광야체험(2.18일)
 
 1) 이집트이동과 아기예수님 피난성지 : 토론토에서 파리를 경유하여 오랜 비행끝(2.15 ~ 2.16일, 2007)에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도착하였다.  토론토에서 파리공항및 카이로공항 이동중에 공항에서 대기 시간에는 허리통증으로 앉아 있질 못하고 누워 있었다. 떠날 때 토론토는 영하14C(체감온도-28C)도 로 매우 추웠으나, 카이로는 영상16~18C도로 따뜻한 봄날씨 같았으며 길거리의 무성한 야자수와 가로수를 보면서 본격적인 순례여행에 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맑은 날씨속에 거대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면서 4000년전 당시의 왕인 파라오를 태양신으로 받들었던 백성들의 절대적인 신앙의 힘이 있었기에 웅장한 건축물들이 만들어 질 수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다음날 아기 예수가 성모님, 성요셉과 함께 헤롯왕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에 몇년 머무렀던 피난성지를 방문했으며 그리스 정교회가 세워져 있었다.(마태복음 2:13-15)
  오밀조밀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아기예수님 성가정이 머무르고 생활했던 방위에 제대가 있었고,  제대는 가리워져 일반 신자석과는 구분이 되어 있는 정교회 특유의 성당건축양식이었다.
 
  2) 이집트 시나이반도 광야이동 : 유대민족의 40년 체험한 광야로 이동(2.18일)
 이집트에서 억압받던 유대민족을 이끌고 모세가 탈출하던 경로를 따라 수에즈 운하를 건너 광야로 들어섰다. 유대민족이 건넜던 홍해바다와 3일을 걸어 도착했던 마라평야에 도착해서 홍해바다와 거치른 모래사장을 보면서 하느님의 계시에 의한 3300년전의 유대민족의 대이동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마라평야에서 잠시 묵상하고 걷는 것으로 탈출기의 여정을 시작했다. 거의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황량한 벌판, 내려 쪼이는 태양빛, 끝도 없이 이어지는 인적없는 구릉과 맞다은 하늘로 광야의 대부분을 표현할 수 있다. 간혹 물(검은 색깔의 흑탕물)이 있고 야자나무가있는 오아시스가 있지만 유대민족이 40년 동안 거쳐간 대부분의 시나이 반도의 광야는 쓸쓸하고 황량하고 아무것도 없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찌들고 죄로 얼룩진 유대민족을 광야에 이끌어 내어 단련시키고 정화시키어 하느님의 백성으로 만들고자 하신 하느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유대민족이 수십년 동안 걷고 헤매고 다투어 가며 가던 광야의 길을 따라 내려 갔다.
 중간에 뜨거운 지열이 나오는 자연동굴(정진석추기경님도 들렸던 곳이라고 함)에 순례자들이 들어가 자연사우나를 하기도 했다.  
  그날 저녘 시나이산을 오르기 위해 시나이산 자락에 있는 성카타리나 성당옆의 호텔에 도착하여 호텔내의 조그만 공간에서 미사를 드리고 숙박했다.
 
   3. 시나이산 등정(2. 19일) – 하느님의 산/모세의 십계명
 
   다음날 새벽 3시에 기상하여 3시반에 호텔을 출발하여 시내산 등정을 시작했다. 동행한 대부분이 낙타를 타고 갔다. 나도 처음에는 낙타를 타고 갈려고 했으나 동행한 신부님이 깜깜한 새벽에 혼자 걸어 가겠다고 했고 아무도 같이 가는 사람이 없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신부님과 같이 걸어 가겠다고 용기있게 자원했다. 신부님이 살짝 ‘wonderful’이라고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다. 사실 허리통증이 있고 2280 Meter에 달하는 큰 산을 오를 수 있을까 하고 겁이 나기도 했지만, 모세도 그 옛날 올랐고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거룩한 산을 오르고 싶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으면서 주님께서 같이 해주십사고 간절히 반복해서 기도하면서 올랐다. 새벽의 깜깜한 어둠속에서 웅장한 산세를 느꼈고 하늘에서는 초롱초롱한 수많은 별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같은 느낌을 주었다. 시나이산에서는 더 많은 별들이 더 밟게 빛나는 것 같았다.
  모세가 걸어서 올랐던 길, 하느님께서 음성을 들려 주셨던 성스러운 곳을 걸으면서 계속 기도를 드렸고 몇백미터 걸어 가면서 성가를 부르면서 주님을 찬미찬송하고 싶은 충동을 받았다. 그것은 “살아 계신 주”이라는 복음성가였다. ‘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 근심 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내 발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 하네. 주하느님 외아들 예수 날 위하여 오시었네 내 모든 죄 다 사하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나의 구세주.’ 이 성가를 시나이산 등정 초기부터 산정상 거의 밑까지 큰 소리로 계속 부르며 올라 갔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낙타를 타고 오는 자매분이 내가 부르는 성가를 낙타를 타고 오면서 계속 조용히 불렀다고 말했다. 이것이 하느님께드리는 찬미.찬송이 되도록 노래했다.  오르면 오를수록 힘이 났다.
 마지막 정상에 오르는 길은 어둠속에서 45도이상의 급경사로 너무 가파라서 몹시 힘이 들었다. 정상까지 올라가 다른 순례자들과 함께 다들 일출광경을 보기위해 모여들었다. 일출후 정상을 내려와 정상 바로 밑의 가게안에서 미사를 봉헌했고 통성기도를 드리며  "하느님의 사랑과 하나되며 하느님의 완덕의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십시오." 라고 간절하게 큰 소리로 기도드렸다.  
 하산할 때도 동행한 오틸리아와 함께 많은 성가를 계속 몇시간 동안 부르면서 내려왔고 아침이 되어 날이 환해지면서  시나이산의 웅장하고 신비스런 느낌을 주는 산세와 계곡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하느님께서 음성을 들려 주시고 십계명을 줄정도로 신비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등정에서 하산까지 8시 간 정도 (새벽3시반등정시작 해서 오전 11:30분 하산완료)가 소요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몸은 많이 피곤하고 다리가 간혹 아픈 느낌도 주었으나, 신기한 것은 허리통증및 디스크증상이 깨끗이 나아진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불편하던 허리가 전혀 아프지 않았고 불편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상이 되어 씩씩하게 걸어 내려 갔다.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와 찬미를 드렸다. 이후에 허리통증이 완전히 낳아 건강한 몸으로 남은 순례여정을 은총속에 보낼 수 있었다. 공항 이동중에 아파서 앉지도 못하고 누워 있는 것을 보았으며 같이 동행했던 해밀턴성당의 의사인 루가형제가 내가 전과같지 않게 씩씩하게 걷고 무거운 짐도 드는 것을 보고 ‘허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거짓말이었구만’ 하고 말했다. 그래서 ‘다 낳았어요.’하고 한마디로 말했다. 이후에 모든 순간 모든 곳에서 더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하고 찬미찬송을 드렸다.
   오후에 광야를 한참 달려 이집트국경을넘어 이스라엘세관을 지나 저녘때 요르단으로 들어갔다. 각 나라의 국경을 통과할 때마다 세관들의 엄격한 짐검사와 수속이 있었다. 요르단의 안내를 맡은 새 가이드가 나와 도와줬으며 요르단의 성지및 유적지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을 차이동중에 해줬다.
저녘늦게 요르단의 페트라인근의 호텔에 도착했다.
 
4. 모세의 느보산/이집트-광야탈출의 마지막 종착지(2. 20일)
 
   아침 일찍 호텔을 출발하여 페트라유적지로 이동하는 중에 모세의 형인 아론 사제의 묘지가 산정상에 있는 것을 보았다. 페트라는 성서상의’셀라’로써 기묘한 형태와 계곡이 인상적이었다. 그 절경과 절벽바위에 만들어진 많은 건축물(옛날의 묘)앞에 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그후에 민수기 20장의 ‘므리바의 샘’에 들렸다. 광야에서 유대민족이 물이 없다고 심하게 불평할 때 모세가 하느님께 기도하여 계시를 듣고 바위를 두번 때려 샘물이 바위에서 터졌던 곳으로 현재도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오후에 세례자요한의 순교지인 헤로데왕의 여름별궁을 방문했다. 주위의 평야를 내려다 보는 가파른 산꼭대기에 지어져 있었으며 현재는 몇개기둥과 석재바닥이 남아았어 그 당시의 영화를 보는듯 했다.
 오후 늦게 모세가 하느님의 명령에 의해 가나안복지를 가지 못하고 죽었던 느보산에 갔으며 산위에 있는 구리뱀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광야에서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고 불뱀에 물려서 죽을 때 하느님의 지시에 의해 만든 구리뱀을 보면 죽지 않았다고 하며 그 구리뱀의 형상을 성당옆에 십자가와 함께 세워 놓았다.
 느보산에서 가나안평야를 보니 넓고 기름진 가나안평야가 한 눈에 들어 왔다. 하느님의 지시에 의해 가나안에 들어 가지 못한 모세의 마음을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서  40년에 걸친 이스라엘민족의 이집트와 광야탈출이 끝나는 곳이다.
저녘에 암만호텔(HOLIDAY INN)에 도착했다.
 
  5. 예수님의 세례터/요르단강 방문(2. 21일)
 
   아침에 예수님께서 세례자요한으로 부터 세례받은 요르단강가 베다니아로 갔다.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군사분계선지점을 통과하여 요르단강에 도착하니 조그만 개울정도의 유량이 흐르고 있었다. 이스라엘이 중간에서 요르단 강물을 써서 예전의 1/3수준으로 줄어 들었다고 한다. 요르단강을 사이에 두고 국경이 나뉘어져 있었고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군대가 대치해 있었고 출입에 제한이 있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은 요르단강가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마침 이날이 재의 수요일이어서 신부님이 각자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태운 재로 이마에 십자표시를 하고 강복해 주시니 더욱 감개 무량했다. 쾌적하고 맑은 날씨였다. 예수님의 세례받던 장면을 생각하고 그 당시의 상황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요르단 강물에 한참동안 손을 담그고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께서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렸다.
 
   그리스정교회가 예수님의 세례받던 장소옆에 조그만 성당을 지어 수사님이 관리를 하고 있었다. 요르단강을 떠나 성경에서 듣던 모압평야를 지나서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전에 보던 광야와는 달리 많은 나무와 초원이 널려 있었다. 곳곳에 많은 양과 염소를 방목하여 기르고 있었으며 성서에서 나오는 목자와 양떼의 비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야곱이 건넜다고 하는 야뽁강을 방문했다. 제법 유량이 많았으며 유속도 빠르게 흘렀다.
  또한 예언자 엘리아의 고향및 승천언덕을 지나가며 구약의 기근시대에 시렙돈의 과부와 후계자 엘리사의 고향주변에서 잠시 차에서 내려 성경에도 언급되어 있으며 그 당시에 흘렀다는 시냇가를 바라보며 머물기도 했다. 성경에 자주 나오는 상수리나무가 주위에 드문 드문 자라고 있었다.
  이후에 2000년전에 번성했던 로마유적지(주로 석조로된 음악당, 경기장, 시장등)를 방문했으며 오후 늦게 요르단 북쪽에 있는 이스라엘 CHECKPOINT(국경검문소)를 통해 이스라엘에 입국했다.
 
   6. 나자레/예수님의 고향(2. 22일)
 
    갈릴레아호숫가 티베리우스에 있는 호텔에 숙박을 했다. 갈릴레아호수가 창문 너머로 보였으며 아침에 일어나 호수를 바라보며 주님의 기도를 드렸다. 8박9일의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성지방문이 시작되었다.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성장하여 복음을 선포하며, 병을 치유하시고 수많은 기적을 보여주시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렸던 곳을 방문한다고 생각하니 흥분이 되기도 하고 이런 기회를 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렸다.
 
      6-1) 주님탄생 예고성당 방문
 
    가브리엘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하셨슴을 예고한 마리아의 생가터에 성당이 세워져 있었다.(루카 1:26 ~38)   성당전체가 웅장하고 조각이 아름다우며 넓고 큰 성당이었다. 성당의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아름다운 조각작품으로 둘러쌓인 성당의 모습이 생생하여,  순례를 다녀온지 한참 지난지금도 성당을 앞에서 보는듯하다. 각국나라말과 각국고유의 양식으로된 그림과 글이 각국나라말로 담벽에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한 복을 입은 마리아 께서 아기 예수를 앉고 있는 모자이크도 그 중의 하나였다. 오전 11:00시에 미사를 드렸는데 우리순례단 미사 바로전에 유럽의 주교.사제단 40여명이 웅장하며 크고 높은 성당안에서 미사를 드리면서 주로 라틴성가를 부르는데 하나하나의 성가가 큰 성당에 메아리까지 울리면서 하늘의 소리같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감탄이 절로 나왔다.
 가브리엘천사의 말씀을 받고 순명했을 때, 그 집안의 바위가 그대로 남아있고 그위에 제대를 만들었다. 그 바위위에 경배와 침구를 드리고 미사를 드리니 그 감동이 커서 미사때 성가를 더 크게 불렀고 26명의 순례단이 드리는 성가가 전체성당에 쩌렁쩌렁하게 울려 퍼졌다. 마리아와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계속해서 간절히 기도드렸으며 미사중에 사랑과 평화의 마음으로 가득 했다.
  그 다음으로 성당옆에 있는 요셉과 예수님의 생가인 성가정 성당을 방문했다. 많은 각국 나라의 순례자들의 방문으로 성당안과 통로가 매우 복잡하였다. 또한 마리아께서 이용하셨다는 마리아 우물을 방문했으며 그리스정교회가 세워져 있었다.
 
      6-2) 예수님의 희년선포 회당
 
    이태리식당에서 스파게티로 점심식사한 후 예수님께서 희년을 선포했다는 회당(시나고그)을 방문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루카복음 4장16절 의 다음말씀을 듣고 묵상했다.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기가 그분께 건네졌다. “주님의 영이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니 주님의 영이 나에게 내렸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늘 이 성경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 예수님께서 2000년전에 지금 이자리에서 말씀하시는 장면을 생각하니 그 말씀의 의미가 더욱 가슴에 와 닿았으며,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주님의 말씀이 이 순간 이자리에서 이루어지고 있씀을 느꼈다.
  회당은 벽돌로 지어진 60~70명이 앉을 수 있는 조그만 건물이었고 십자군시대를 거처 일부 개보수가 있었다. 또한 바로 옆에 붙어서 실제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유대인의 시나고그(회당)가 있었고 주위가 바쁘고 오밀조밀한 시장속에 위치하고 있었다.
 
   6-3) 카멜산- 엘리야예언자/들에핀 백합화
 
   오후에 카멜산에 있는 수도원을 방문했으며 이 곳에서 구약의 엘리아 예언자가 이교를 믿는 바알사제 400명과 대결하였고, 하느님의 힘으로 이들 모두를 제압하고 죽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 곳이었다.(열왕기상 18장, 20절) 엘리아예언자가 바알사제들을 처단한 불칼을 들고 서있는 동상이 수도원 안 쪽에 서있었다. 높은 산위이어서 이스라엘의 주요한 곳(예루살렘, 갈릴리호수등)이 사방으로 멀리 보일 정도였으며 그위에 수도원이 아담하게 지어져 있었다. 
카멜산을 내려오면서 빨갛고 조그만 아네모네꽃들이 들과 산에 무수히 피어 있었고 꽃들이 매우 아름답고 자연풍경이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인상적이었으며, 예수님이 마태복음에서 ‘들에 핀 백합화가 솔로몬의 옷보다 더 아름답다’고 하신 말씀이 사실이었슴을 공감했다.
 
      7.예수님 공생활 현장 첫날(2.23일)
 
   7-1) 골란고원 – 필립보의 가이사리아/배드로의 신앙고백 – 단 제단 – 상왕조수도성문과 성터
 
   아침에 시리아의 접경인 골란고원을 지나 헤르몬산을 방문했다. 산정상은 눈으로 덮여 있었고 군사전략요충지로 이스라엘군과 UN군이 상주해 있는 모습이 눈에 띠었다.
 헤르몬산을 내려와 필립보의 가이사리아를 방문했으며 바위의 굴곡과 사이사이에 동굴이 많은 절벽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이 곳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이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셨고, 베드로가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이며 구세주라고 고백하였다고 한다. 절벽과 산의 모습이 병풍을 두른듯이 둘러쌓여 있고 무언가 신비감을 주는 곳이어서 오래전 부터 이교도들이 잡신을 숭배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은 상류로 맑은 물이 흐르는 시냇물이 있었으며 무성한 산림도 우거져 있었다. 이 곳옆에 열대의 밀림을 연상시키는 숲속을 30분정도 걸어 갔으며 이런 별천지 같은 곳이 이스라엘에 있는가 감탄할 정도였다.
  이런 숲속을 벗어나서 구약시대의 상왕조의 수도였던 곳에 갔으며 ‘단제단’ 터가 주춧돌과 기둥만이 남아 있었다. 레바논과의 접경지역으로 좀 떨어진 주위에 참호가 일렬로 연결되어 파여져 있었다.   일대 전체가 북왕조 수도의 성터로 둘러 싸여 있었다고 하며 성문터가 복원되어 있어 원형을 거의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구약에서 나오는 성문앞 재판을 하던 곳으로 당시의 재판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7-2) 카파르나움회당/예수님의 베드로장모 열병치유
 
   갈릴리호수로 일단 이동하여 호숫가 식당에서 일명 베드로 고기라고 일컬어지는 생선으로 중식을 하였다. 날씨가 좋아 아름다운 호수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중식후 예수님께서 열병을 앓던 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했으며 베드로장모집이 있던 카파르나움으로 이동했다. 그 당시 카파르나움회당을 방문하여 회당터의 주춧돌과 기둥과 문이 남아 있어 그 당시의 회당의 구조를 추측할 수 있었다. 당시의 연자방아와 생활도구등이 전시되있어 생활상을 짐작케 했다.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회당에서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라는 말씀을 가르치셨다.(요한복음6:22-59) 그 곳에 성당이 아담하게 원형으로 지어져 있었으며 미사를 드렸다. 한국에서 오신 수사님 한분이 그곳에 파견형식으로 머무르고 있었다. 베드 로상앞에서 같이 사진도 찍고 한 말씀해주도록 요청도 했다.  식사후 저녘때 거리로 나갔으나 금요일로 안식일에는 일하지 않는 유대인들의 관습으로 예외없이 상점들이 모두 문을 닫고 있었다.
 
      8. 예수그리스도 공생활현장 2일째(2. 24일)
 
   8-1 카나/물이 포도주로 변한 예수님첫번째 기적의 현장
 
    아침 일찍 티베리우스를 출발하여 카나로 향했다. 혼인잔치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마리아의 요청에 의해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곳에 성당이 세워져 있었다. 이 성당에서 혼인갱신식이 있었다. 부부로 온 4팀 이 혼인갱신식을 신부님 주례로 가졌으며, 부부가 같이간 우리는 결혼20주년이어서 더욱 뜻이 깊었다. 저희 부부에게 혼인 20주년갱신식을 이 뜻깊은 성지에서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8-2 타볼산-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오후에 타볼산으로 이동했으며 멀리서 볼 때 평야에 치솟은 웅장한 산으로 보였다. 예수님께서 세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오르셔 거룩한 변모를 했던 곳으로 멀리서 보기에 웅장하고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산중턱까지 버스를 타고 갔으며 중간지점에서 8인승 버스를 타고 좁은 일차선으로 되어 있는 정상까지 몇팀으로 나누어 올라 갔다. 정상에 기념성당이 크고 웅장하게 세워져 있었고 전망대도 돌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큰 성당안은 아름다운 프레스코벽화와 모자이크가 되어 있었으며, 베드로가 말했던 모세와 엘리아의 경당도 만들어져 있었다. (루카 9:28-36) 이 곳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으며 통성기도시간에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에 동참해줄 것을 바라면서 ‘하느님을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완덕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은총주시고, 말과 행동에서 주님을 닮을 수 있는 은총허락해주시옵소서’ 라고 큰 성당이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큰 소리로 기도를 드렸다.
 
   8-3 진복팔단성당
 
   타볼산을 내려와 진복팔단성당을 방문하였다. 예수님께서 산으로 오르셔서 군중들 앞에서 처음으로 산상수훈을 말씀하시던 곳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성당밑으로 갈릴리 호수까지 비스듬히 산비탈로 되어 있어 많은 군중이 모여서 듣고 있던 광경이 상상되었다. 예수님이 마태복음 5장에서 말씀하시던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를 시작으로 진복팔단 4번째 까지 들판을 보고 암송을 해 나갔을 때, 갑자기 향기로운 백합화의 향기가 확 코속에 들어옴을 느꼈다. 그 때 발밑을 보니 많은 꽃들이 피어 있음을 알았고 기념으로 한송이 꽃을 짤라서 책갈피속에 끼워 가져왔다.
 
   8-4 코라진- 예수님저주의 현장
 
   예수님께서 복음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던 코라진 사람을 꾸짖으시며 하시던 ‘멸망할 진저 너 코라진아’ 의 말씀대로 지금은 갈릴레아 호수가 언덕위에 돌로된 회당 의 기초석과 기둥등 마을 전체가 폐허상태로 남아 있어, 그 당시 유대사람들의 완고함 과 죄에 대한 예수님의 징벌의 현장을 볼 수 있었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었다.
 
      8-5 빵다섯개와 물고기두마리의 기적성당 – 오천명을 먹이시다.
 
   코라진을 떠나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을 먹였던 기적의 성당을 방문하였다. 마태복음(마태 14:13-21)은 ‘예수님이 축복하시고 오천명의 군중들에게 나누어 주시니 모두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열두광주리나 되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순례객들이 방문하여 성당안이 매우 붐볐다. 빵과 물고기가 성당안에 조각되어 있었으며 빵을 나누어 주시던 곳의 바위가 성당중앙에 옛날 그대로 보존 되어 있었다. 빵과 물고기를 떼어 주시던 바위앞에서 묵상하고 많은 조각과 그림으로 되어 있는 성당안을 둘러 보았다.
 
   9. 갈릴리호수- 카에사리아 –예루살레입성(2. 25일)
 
   9-1 갈릴리호수의 선상미사
 
   아침 8:30분에 호텔을 떠나 갈릴리호수선착장으로 갔다. 많 은 나라의 순례객들이 모여 있었고 이미 갈릴리호수의 배에서 미사나 예배를 보고 영어성가를 부르면서 들어오는 배와 순례객을 싣고 호수반대편으로 떠나는 배들로 부산했다. 맑고 쾌청한 날씨였고 잉어같은 고기들이 물에서 많이 보일정도로 많았다. 우리 순례단 26명을 태운 배도 갈릴리호수한가운데로 떠났다. 선 원들이 한국사람인 것을 알고 태극기를 이스라엘국기와 함께 앞에 걸고 갈릴리호수 건너편 한가운데까지 갔다. 바다한가운데에서는 안개가 약간 끼어 있어 신비감을 더했으며, 예수님께서 갈릴리호수를 건너시면서 행하셨던 기적과 말씀을 생가하면서 이 순례여행과 갈릴리호수방문에 같이 해주시기를 반복해서 기도드렸다. 이후에 카에사리아로 이동했다.
 
   9-2 카에사리아 / 본시오 빌라도
 
   카에사리아는 본시오빌라도가 유다통치시 주둔했던 곳의 하나로 지중해바닷가의 아름다운 절경에 위치라고 있었다. 그 당시의 건축돌기둥과 기초바닥구조물, 전차경주장, 원 형음악당 등이 거의 원래의 모습대로 남아 있어 지금 보아도 멋있고 웅장한 건축물들로써 그 당시 권력자의 영화를 상상할 수 있었다. 쓰고 있던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바닷가의 거센 바람이 계속 불었고 밀려오는 파도가 건축물밑의 바위를 계속쳐 큰 물보라를 일으켰으며 그 당시 사람들이 이 건축물들안에서 이 멋진 광경을 보았으리라고 상상했다.
 
  9-3  엠마오로 가는 길 방문과 묵상
 
   예루살렘으로 오는 도중에 '엠마오로 가는 길' 에 들려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부활후 예수님께서 두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제자들을 꾸짖고 가르치시며, 빵을 떼어 주고 사라지신 일을 묵상하였다.(루카 24:13-35)
 
   9-4 예루살렘 입성
 
   텔아비브에 한식당은 없고 유일한 중식당에서 오후 3시경 늦게 식사를 한 후 예루살렘에 가기위해 3시간 이상을 차로 달렸다. 가는 동안에 성무일도를 드렸으며 가이드가 예루살렘의 역사및 예수님의 예루살렘입성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예루살렘에 가까와 지면서 높은 산들로 둘러쌓인 지형으로 계속 이동했으며 이슬비가 내렸다. 이스라엘에서는 비가 귀해서 비가 내리면 축복의 비라고 좋아한다고 가이드가 해설을 해줬다. 예루살렘에 가까히 가면서 차량통행이 많아 계속 서행을 했다. 주님께서 공생활의 마지막 삶을 사시며 수난과 죽음을 맞고 부활하셨던곳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주위의 지형과 사람들에 더 관심을 갖고 관찰하게 되었다. 주님께서 생각과 말과 순례여행의 모든 순간과 모든 일정에 같이 하여 주시기를 여러번 간절하게 반복해서 기도를 드렸다. 저녘때쯤에 예루살렘시에 들어갔으며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10. 예루살렘성지의 본격적 순례(2. 26일)
 
   10-1.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성당/세례자요한 출생성당
 
   아침 08:30에 호텔을 출발하여 마리아의 엘리사벳방문성당을 찾아 갔다. 차량이동시 성무일도와 성모송을 드리며 버스주차장까지 갔다. 버스주차장에서 산중턱에 있는 성당까지 걸어서 비탈길을 올라갔으며 26명의 순례단이 성모송을 부르며 올라 갔다. 처음에는 큰 소리로 계속 성모송을 했으나 성당앞 거의 100Meter지점에서는 길이 가파르고 올라가는데 힘이들어 거의다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엘리사벳이 살던 집터위에 세워진 소규모의 성당이었으며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나는 장면과 관련된 그림들이 성당안에 성화로 그려져 있었다. 루 카복음(1:39-45)에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성당이 높은 위치에 있어서 예루살렘시가 내려다보였으며 전망이 좋아 시가지와 성당을 배경으로 순례자들이 사진들을 많이 찍었다. 또한 걸어서 200Meter 정도 떨어져 있는 세례자요한 출생성당을 방문하였다. 출생당시의 바위와 기초석들을 중심으로 성당이 세워져 있었다.
 
   10-2. 최후만찬성당 – 미사드림/세족례
 
   오전 10:45분경에 도착하였으며 주님께서 최후만찬성당에 같이 하여 주시기를 반복해서 간절히 기도드렸다. 예수님이 수난 전날 최후의 만찬을 가진 장소에서 중간규모의 성당이 지어져 있었다. 이 곳에서 11:00시에 미사를 드렸으며 최후만찬시의 테이블처럼 제대를 놓고 제대를 중심으로 의자가 빙 둘러있는 형태의 좌석배열 이었다.
미사를 드리는 동안 최후의 만찬 성당에서의 미사에 주님이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렸으며, 미사를 보는 동안 가슴이 심히 떨리고 나 스스로를 참기 어려울 정도의 뜨거움이 내 몸안에서 용솟음치는 현상을 체험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같은 두려움이 들어 이런 현상과 체험을 중지하게 해달라고 주님께 반복해서 기도를 드렸고, 이 후에 평온한 상태로 돌아와 미사끝까지 평정을 유지했다.
미사중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이 자리에서 닦아주면서 사랑의 모범을 보였드시, 정신부님이 정성껏 순례자들의 발을 닦아 주었다.
 
   10-3. 라자로성인의 무덤/마리아.마르타 생가 기념성당
 
   1) 마리아. 마르타생가 기념성당 :
점심식사후에 라자로성인의 무덤을 방문키위해 예루살렘의 이스라엘지역을 벗어나 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지역으로 이동했다. 양쪽경계에 높은 담이 있었으며 경계병들이 지키고 있었다. 마리아와 마르타의 생가에 소규모의 기념성당이세워져 있었다. 성당안에서 요한복음(11:1 -27)의 다음말씀을 읽고 잠시 묵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매인 마리아와 마르타의 오빠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아.마르타 생가에 왔으나, 그 때는 라자로가 죽은 지 이미 사흘이나 되었다.  마르타는 슬피울며 예수님이 계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 때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라는 물으심에 마르타는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임을 믿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또한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발치에서 귀담아 듣고, 마르타는 부엌에서 바쁘게 일하던 성경속의 모습을 상상해 볼수 있었다.
 
   2) 라자로의 무덤- 라자로를 다시 살리시다./죽음체험 :
   생가에서 몇십미터 떨어진 언덕위에 라자로의 무덤이 있었으며 26명 순례자전원이 무덤의 좁은 굴을 통해 허리를 구부려 관이 놓여던 바닥까지 들어갔다. 관 이 놓였던 자리는 좁은 공간이었으나 순례자들이 꽉끼어서 서있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관련성경말씀을 순례자중에 읽도록 가이드가 굴위에서 얘기했으며 내가 먼저 요한복음 11:38-44절까지의 말씀을 큰 소리로 읽었다.
  갑자기 전기불이 꺼지고 깜깜한 가운데 무덤위에서 가이드가 ‘지금부터 묵상을 하면서 죽음체험을 하겠습니다.’하고 말했다. 이후 수분동안 26명 전원이 좁은 무덤속에서 침묵을 지키며 라자로의 죽음을 묵상했다. 라자로와 같이 죽음을 경험하며 주님께서 같이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렸다. 수분이후 다시 불이 켜지고 무덤의 좁은 통로를 통해 다시 환한 밖으로 나왔다.
 
  10-4. 통곡의 벽 방문/평화의 기도 드림
  팔레스타인지역을 벗어나 다시 이스라엘지역으로 이동했으며 오는 도중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부슬비로 바뀌면서 수시간 계속 내렸다. 예루살렘 통곡의 벽을 방문했다. 이스라엘 요원들의 엄격한 보안검사를 받고 입구를 통과한 후에 통곡의 벽으로 갔다. 오랜 예루살렘성벽중 서쪽벽이 유일하게 남은 벽으로 수천년동안 유대민족의 정신적 지주역활을 해온 성벽이었다. 직접 가보니 각자의 기원을 담은 종이쪽지들이 벽돌틈 사이에 끼어 있었다. 부슬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나도 성벽에 오른 손을 대고 잠시동안 "예루살렘지역에 평화가 유지되고 서로 화해하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라고 화살기도를 드렸다.
 
10-5. 베드로회개기념성당/베 드로가 예수님을 세번부인한 닭울음성당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 직전에 갖혀 있었던 곳의 성당이며 수난현장이기도 했다. 예수님이 수난직전 붙잡혀 대사제로 부터 심문 받을 때 같이 있던 베드로는 예수님이 사전에 부인한 대로 닭이 울기 전에 세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바로 그 현장언덕에 성당이 세워저 있었다. 그 당시 베드로의 언행이 현재의 바로 나의 또다른 모습이 아닌가 하고 그 성당안에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예수님이 밤에 게쎄마니동산에서 스스로 잡혀 대사제에게 심문받고 다음날 빌라도에 넘겨지기전에 갖혀 계셨던 지하동굴이 있었으며 사방이 갖혀 있고 땅속의 토굴같은 곳으로 그 당시의 고난을 알리는 현장이기도 했다. 잘 정돈된 성당안에 고난현장이 보존되어 있었다.
  이후에 성당을 나와 성당옆에 예수님께서 오르신 가파른 언덕비탈길과 수난의 길을 천천히 오르내리며, 예 수님의 기도.고난과 수난의 현장을 보고 묵상하며 예수님의 수난과 같이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렸다. 어둠이 짙게 깔리면서 성당과 수난의 길을 벗어나 버스주차장으로 이동했다.
 
11.예수그리스도의 예루살렘 공생활과 수난 현장 (2. 27일)
 
  11-1. 예수님 예루살렘 입성 성당
  봄.가을 같은 온화하고 맑은 날씨속에 아침 일찍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던 곳을 방문하였다. 예 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당나귀를 타고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올리브가지를 들고 환호하며 호산나. 호 산나 하고 찬양했던 입성장소에 소규모의 성당이 세워져 있었다. 이 곳 성당안에서 모든 순례자들이 성무일도를 드렸다. 낙랑 하게 기도를 드리며 예수님 입성당시의 장면을 묵상했다.
 
11-2. 주의 기도 성당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가르처 주신 곳으로 프랑스 프란치스코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었다. 예 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바위위에 성당과 기념장소가 세워져 있었으며 그 바위위에서 기도도 드리고 사진촬영도 했다. 성당벽에 각국 나라말로 된 주님의 기도가 새겨져 있었고 한글로 된 주님의 기도가 있어 반가왔다. 각국의 많은 순례자들과 방문자들이 오전에 방문하여 그 안에서 이동하기가 바쁘고 가이드가 다른 일행의 일정에 맞추어 바쁘게 설명하고 이동했다.
 
 11-3. 겟세마니 동산 성당/미사를 드림
   주님께서 붙잡혀서 수난당하기전에 피땀흘리며 기도하신 곳과 바위위에 매우 큰 성당이 세워져 있었으며 이 성당에서 오전 11:00시에 미사를 드렸다. 우리 순례단 바로 전에 서울 흑석동성당에서 온 순례단이 막 미사를 끝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바위를 주위에서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그 바위를 중심으로 미사를 볼 수 있도록 앞쪽에 제대가 있었고 옆과 뒤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성당이 높고 크게 지어져 있어 미사의 응송과 노래가 우장하게 메아리 처서 큰 성당안에 울려 퍼졌다. 각국에서 온 방문자들이 울타리밖 주위를 많이 차지 하고 있었다. 게세마니 동산의 그 바위위에 손을 얹고 주님께서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하시던 그 상황을 떠올리며 주님의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부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간절하게 기도드렸다. 또한 그 바위위에 두손을 얹고 ‘하느님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도록 은총을 주시옵소서.’ 하고 있는 힘을 다하고 온 정신을 기울여 기도를 드렸다. – 아멘
   성당옆에 오래된 올리브과수원이 있었으며 정말로 둘레가 큰 나무들로 가이드의 얘기로는 수령이 2000년이 넘은 것도 있다고 했다.
   예루살렘의 공동묘지 :겟세마니 동산성당의 가까운 곳의 언덕에 공동묘지가 있었으며 수만기의 석관묘가 일렬로 예루살렘성을 향해 배치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렇게 일렬로 예루살렘성을 향해 묻힌 것이 부활 때에 대비하여 부활시 일제히 예루살렘성을 향해 일어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후 점심시간에 예루살렘 유일의 한식당에서 뷔페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시장안에 있었으며,  이스라엘경찰들이 자동소총을 들고 순찰하고 있어 그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11-4. 실로암 연못
   오후에 잠깐 틈을 내 예정에 없었으나 순례자들이 성경에 자주나오는 실로암연못을 방문했다. 주로 팔레스타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었으며 산비탈에서 계단을 한참 걸어 내려 갔다. 성경에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예수님이 소경의 눈에 진흙을 바르고 실로암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시자 소경이 눈의 진흙을 씻기 위해 내려갔던 것을 생각하니 매우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가 보니 실로암물이 매우 맑았으며 예루살렘성안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실로암연못 주거지역중 멀리 한 두곳에 이스라엘 국기가 걸려 있었고 군인들이 망루를 세워놓고 주위를 관찰하는 것 같았으며, 팔레스타인들이 집을 팔려고 내놓으면 이스라엘에서 우선적으로 사들인 다는 얘기를 들었다.
 
11-5. 스테파노성당/성모마리아 영면성당
   최초의 순교성인인 스테파노성인이 믿음과 성령으로 충만해서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돌로 맞아 순교한 장소에 성당이 세워져 있었다. 그 옆에 성모마리아 성당이 있었으며 그리스 정교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마리아께서 영면한 곳에 왔으나 몸은 없고 백합향기만이 가득했다고 하며 그 곳 지하에 성당이 크게 지어저 있었다. 마리아께서 영면한 관이 빈채로 놓여 있었다. 그리스정교회 특유의 성당건축기법이 눈에 띄었다. 조각이 된 큰 샹들리에가 천장 곳곳에 걸려 있었으며 제대가 가려져 있고 일반 신자석과 구별이 되어 있었다.
 
  11-6. 베들레헴의 천사나타난 목자성당
   팔레스타인지역의 베들레햄으로 이동하여 예수님탄생시 목동들에게 나타난 곳을 방문했으며, 이곳에 성당이 지어져 있었다. 성당의 천장과 벽에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사들과 그 당시 상황을 표현하는 벽화가 아름답고 크게 그려져 있었다. 성당 옆에 예수님 탄생당시의 양치는 우리와 시설등이 실물그대로 보존되어 잇었다.
 
 11-7. 베들레헴 예수탄생 성당
  예수님이 탄생한 곳에 웅장한 성당이 지어져 있었으며 그리스 정교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었다. 성당입구가 보통사람이 머리를 숙여야 들어갈 정도로 작았다. 옛날에 말을 타고 막 들어오다보니 작게 만들어 겸손하게 들어오도록 일부러 입구를 작게 만들었다고 한다. 성당안에 마리아.요셉과 아기예수님의 구유상이 거의 실물크기로 정교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었다.
 크리스마스 때 성당안의 예수님구유상이 전세계에 TV로 방송이 자주 되는 곳이라고 한다. 시설과 크기도 웅장하고 조각과 그림이 훌륭했다. 각국의 많은 순례자가 끊이없이 방문하여 큰 성당이 많이 찰 정도 붐볐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은 정교하게 돌과 조각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순례자들이 차례로 구유에 침구하고 경배하며 깊은 기도를 드렸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밀려와 오래 지체 할 수 없었다.
  마지막 문닫는 시간인 17:00 시까지 옆의 성당으로 이동하여 기도와 묵상을 했다. 저녘에 팔레스타인 지역을 벗어나 숙소로 이동했다.
 
12.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현장 순례-사해/꿈란동굴- 광야체험(2. 28일)
 
   12-1. 예수님의 무덤.부활성당/미사드림 – 십자가의 길14처(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셨던길을 따라감)
 
   * 십자가의 길 : 새벽 05:30분에 일어나 숙소를 나와 30분정도 걸어 예루살렘성문으로 들어 갔다. 성문입구는 이스라엘군인들이 경계를 서고 있었다. 어두운 새벽이어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며 가이드에 의하면 십자가의 길을 잘드리려면 새벽에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예루살렘의 십자가길은 2000년전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언덕까지 가셨던 길에 만들어 졌으며, 이 길을 따라가면서 1처에서 14처까지 만들어 졌다.
  예루살렘 성안 십자가의 1처에 도착했을 때 다른 외국 순례단이 먼저와서 기도를 드리고 떠나는 중이었다. 우리 순례단은 1처에서 시작하여 11처까지 성안 곳곳에 표시된 지점에서 십자가의 길을 낭낭하고 엄숙하게 기도하면서 드렸다.
 
   * 십자가의 12처(골고타언덕) : 예수님의 무덤.부활성당안에 있었으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세웠던 바위 위, 골고타 언덕위에 웅장하게 세워져 있었다. 정교회가 특유의 건축기법으로 지어졌으며,  그 바위위에 십자가의 12처가 있었다. 순례자들이 한명 한명 기도드리며 바위를 만지는 예식을 거행했다. 예수님의 사랑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반복해서 기도드렸으며 바위에 침구하러 가기 몇사람전에 갑자기 향기가 좋은 백합향기 냄새가 계속 났다. 진복팔단성 당에서의 향기와 같은 좋은 냄새의 향기였다. 12처에서 신부님을 비롯해서 순례자모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십자가의 13처(예수님의 시신 염한 곳/바위) : 이 곳에 침구하기 위해 이동했으며 주님의 사랑과 함께하기를 간절하게 반복해서 기도드렸다. 이 곳에서도 침구하기 바로 전에 12처에서 났던 백합향기가 났으며,  주님의 은총에 감사를 드렸다.
 
 * 미사 : 본 성당 옆에 붙어 있는 조그만 성당에서 미사를 드렸다. 통성기도 에서 ‘십자가의 주님과 하나됐습니다. 사랑의 주님과 하나 됐습니다. 부활의 영광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드렸다. – 아멘.
 
   *십자가의 14처(예수님의 부활승천바위) : 주님이 부활하신 동굴무덤을 큰 성당안의 소성당으로 만들었으며, 각국의 많은 순례자들이 줄을 이어 좁은 통로를 통해 하나하나 방문하여 침구를 드렸다. 정교회의 수녀님들이 옆에서 계속 기도를 드리고 잇었다. 침구하면서 ‘부활의 영광에도 참여할 수있는 은총을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드렸다.–아멘
 
성당을 나와 성당입구에서 순례자전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12-2. 예리고 방문 – 자케오의 돌무화과나무/예리고성
    예루살렘성을 나와 버스로 팔레스타인 지역에 잇는 예리고를 방문했다. 가는 도중에 강도를 만나 부상을 당한 사람을 착한 사마리아인이 맡긴 여관이 언덕중턱에 지어지고 있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경지역을 지나서 예리고로 들어 갔다. 키가 작은 자케오가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보기 위해 올랐다는 돌무화과 나무가 있었으며 똑 같은 것은 아니지만 수령이 400년정도 된다고 하며 예상보다 굵고 큰 나무 였다.
  예리 고성을 방문했으며 여호수아가 이스라엘민족을 이끌고 예리고성 저편으로 보이는 길갈을 넘어와 첫번째 정복한 성이었고 오아시스가 건물안에 있었다. 수천년전의 유물.망루가 발굴이 진행되는 상태로 있었다. 예리고의 옛날성 주위는 주로 광활하고 황량한 광야로 둘러쌓여 있었다.
 
   12-3. 사해(THE DEAD SEA)방문
   구름 한점없이 맑은 날씨로 기온은 섭씨22~23도의 알맞은 기온으로 사해를 방문하기에는 적절한 날씨와 기온이었다. 사해에 도착하여 수영복를 입고 말로만 듣던 사해에 들어가 누우니 몸이 물위에 떠 있었다. 15분정도 물위에 떠있은 다음 사해 바닥의 까만 진흙으로 얼굴에서부터 발까지 마사지를 하고 잠시 해변가를 돌아 다니다가 사해에 다시 들어가 물위에서 일광욕을 즐겼다. 물위에서 보는 하늘이 눈이 시릴 정도로 새파란 것이 인상적이었다.
 
   12-4. 꿈란 동굴/수도공동체 방문 – 고대성경사본 이후 꿈란 동굴로 이동하여 가이드로 부터 꿈란동굴에서 고대성경 두루마기가 나온 동굴과 성경두루마리를 만들며 수도원의 공동체를 만들고 당시 로마의 압정을 피해 수도생활을 했던 유적터의 내역을 들었다. 실제 공동체의 유적터를 방문하고 성경두루마기가 나왔던 동굴이 보이는 근처까지 갔다. 동굴을 배경으로 큰 산이 있고 멀리 앞에는 사해가 보이는 전형적인 명당터였다. 로마의 지배로 인한 시대의 어려운 상황을 피해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그 당시 유대인들의 눈물겨운 신앙과 삶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12-5. 광야체험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예수님께서 40일간 단식하셨던 광야로 나갔다. 멀리 아스라히 펼쳐져 있는 광야를 보니 거의 풀 한포기 없고 인가나 삶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황막한 구릉이 계속 이어져 있어 광대한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두려움이 생겼다. 당시의 예수님이 40일 간 단식후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고 난 후 3년간의 공생활을 하셨음을 상기하였다. 하느님이 고대 유대민족을 광야에서 40년동안 단련하고 정화하였드시 개인적으로 광야에서의 정화와 단련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례단 모두 모여 거친 바람이 부는 광야에서 성무일도를 드리고 숙소로 돌아오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날은 어둑어둑 해졌으며 순례자들을 실은 버스는 광야를 뒤로 하고 어둠속을 달려 숙소로 달렸다.
 
   이스라엘에서의 성지순례를 마감하는 날이었다. 숙소에 돌아와 신부님과 순례자들이 성지순례에 대한 소감발표를 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 순례여행을 마감하면서
 
16박 17일이 긴 것 같으면서도 금방 지나간 느낌이다. 시작부터 과정과 끝까지 주님과 함께한 시간들이었다. 항상 기도하고 모든 순간, 모든 방문지에 주님의 사랑이 같이 해주기를 기도했으며, 일정내내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고 시나이산에서의 허리통증에 대한 주님의 치유를 체험했으며 주요방문지에서 아름다운 주님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귀중한 성지 피정의 일정이었다.
 
** 현지풍속과 순례시 만난 각국나라사람들. 음식.기후.풍경 등에 대해 얘기하고 상기 기술한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려면 훨씬 더 많은 내용을 기술해야 하나,  성지순례시 신앙과 피정을 중심으로 가능한 한 간결하게 요약하도록 노력했다.
상기 주요성지순례시 찍은 칼라사진들을 입력하려 수차례 시도했으나 내용과다로 등재가 되질 않았다.
 
 * 주요성지의 거의 모든 곳 방문 :성지순례여행을 통해 성경의 구약. 신약 에 나오는 주요 장소에 거의 다 가봤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성경의 구약. 신약성경을 읽으면 현장의 생생한 지형이 떠오르고 그 당시의 상황이 재현되는 느낌이어서 성경말씀에 대한 이해가 현장감을 갖고 더 현실감있게 전달되는 것을 느낀다.
 
* 충실한 성지피정 : 이스라엘의 가이드가 한국에서 신학대학을 나온 수사님출신으로 이스라엘히브리대학에서 종교학을 전공한 분이어서 이스라엘순례시 정확하고 자세한 설명과 치밀한 일정진행으로 성지피정의 심도가 더 깊었다. 
 
* 주님과 함께한 순례 : 무엇보다 시작부터 끝까지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주님이 함께하심을 체험한 성지피정이었으며, 이런 귀한 일정과 은총을 주신 성부. 성자. 성령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 아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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