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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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34.*]

2019-11-11 ㅣ No.12260

 

임 또한 분노가 억제되어 계신듯 하군요.

성전을 뒤 엎은 예수님처럼, 가르멜 수도원을 뒤 엎은 대데레사님처럼 지금 분노를 표출하고 계십니다.

음기를 가진 오장을 그리 채우려 하고 양기를 가진 육부는 그렇게 비워야 편할 것입니다. 내적 거울을 즐겨 보시어 스스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기쁨과 평화가 보장 될 것입니다.

 

남자로서 아내에게 경제적 실권을 앗긴 남편으로서 자존감도 많이 상하실줄 생각됩니다.

보아하니 전에는 필자처럼 실수도 많이한 과오가 있기에 그런듯 합니다만 가정을 지키는 가장으로서의 입자가 느껴져 또한 경외심과 감사를 드려봅니다.

형제님과 필자 차이점이라면 담배 꽁초를 더 맛있어라 하는 필자와 뷔페 식당 음식 맛 별로라 하시는 물질적 차이인데 영적으로는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아래 글은 어제 새벽, 가출하여 어느덧 별거 11년차로 흐르는 필자의 낙서이오니 부디 자존감 아닌 자존심 앞 세워 필자처럼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들 만나는 과오들 예방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세상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당장 해고하고 싶은 사람들도 그들이 믿는 하느님이 다르기에 이나라 낙태를 양산하고 있는 강퇴 답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남편들은 오늘도 아내의 잔소리가 싫어서 대안없이 가출하고 싶을 것입니다. 아내는 또한 마지막 사랑 못잊어 떠난 남편을 기다리려 하지만 퇴근한 남편은 이제 좀 쉬려고 하겠지요.

 

사랑은 내 영혼의 거울을 자주 봐야 할 것입니다. 정은 몸뚱아리에 불과하고 신은 마음이기에 기 순환을 잘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느님은 점점 내 부족한 소리들을 말씀화로 마시도록 허락하시고 또한 기로서 떠나시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성체를 영하도록 하십시오. 그제는 어제 혼인잔치 참례할 일이 있어 잠시 머물던 절두산을 갔는데 풀어주어 가게하는 고해줄 맨 뒤에 코메디언 출신 방일수 분도님께서 계시길레 자리를 옮겨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가운데 자매님을 앞에 서시라 했고 미사 시간 임박하여 두 남자는 1분여 후다닭 고해를 했는데 분도님께서는 성찬 분배 봉사자라 하셨으며 차 한 잔 마시려는데 자리에 없으셨습니다. 하여 합정 7번 출구에서 절두산 봉송 시절 인터넷 공식 첫 피선교자 어떤 여인과 헤어진 2번 출구까지 조조할인표를 받은 입장으로 에스컬레이터화 된 길까지 걸을 수 있었습니다.

 

거꾸로 50보만 오면 이렇게 집으로 갈 수 있는것을..., 이라며 독백하여 버스를 탔지요. 2009년 9월 13일 이날은 집으로 돌아와 묵주를 돌리니 여적 벗으로 승화된 그녀로사의 생일이었고 다음날 페트릭은 대장암으로 선종합니다. 그런 그녀가 지금은 천주죡 소유지 한마음 수련장 직원 연수를 마치고 파견된 부활절 이날 지하철 역으로 내려와 함께가면 피곤하지 않겠다는 이야길 해주었으며 이후 그녀는 같은 해 위령성월 마지막 날 전무님 차를 타고 퇴근하기에 그녀 모교에서 세브란스로 이어지는 육교밑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소나기 내려주시어 그해 12월 1일 국내 개봉된 영화 사랑과 영혼을 함께 봐주겠노라며 약정하였고 31년째 기다림과 그리움 합성의 축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여기 그런 지키기 위해 존재한 약속 앞에 성찰을 게을리 해 왔기에 잡스러운 두 개의 낙서를 전해 드리오니 아내를 안의 해로 봐주실 수 있기를 청해봅니다. 파출부는 또한 성모님으로 봐주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방법은 성체조배시 잠을 자도 좋을 침묵인가 합니다. 필자는 어제 기차 여행을 하면서 가슴이 찜질방 효과를 내더군요.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허기지진 않았는데 전날 새벽부터 조급한 일처리 등으로 굶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르따 마리아형의 별거 아내가 알면 기겁할 일이겠지요. 하지만 그녀는 대침묵 실비아홀을 달망 있기에 형제님 중재로서 죄인인 너와 나는 그렇게 신 사도행전을 쓸 권리가 있습니다. 신 사도행전, 이는 오보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위독하신 차동엽 로베르또 신부님 말씀 기억이기도 합니다.

 

여기 그런 새벽 쓴 낙서 읽어주시고 또한 어제 혼인잔치 새벽 낙서까지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힘내십시오, 응원 보내드리겠습니다.

 

애리얌 누나 생일 축하드립니다. 남다른 고통의 십자가를 짊어진 누나를 보면 가슴이 아파요. 

그러나 내 영혼의 동반자 1월 3일 이별한 생일이 9월 13일(누나 어머니 기일)인 그녀가 깔아준 레일처럼 13C 선교의 두 기둥이자 수호천사이신 도민고와 10월 4일(누나 아버지 기일) 축일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누나의 오늘 생일 또한 시처럼 음악처럼 그 고통(일일 4회 통원 치료) 초탈 할 수 있는 부활 생일이 될 것입니다. 

 

이는 '인생은 아름다워' 주인공 귀도가 홀로코스트로 가는 영화 입당부 촬영지 이태리 소도시 마을 귀도 아래쪼에서 10C경인가요 귀도 다레쪼 모나코(수사)가 누나에게 바친 성모님 찬미가 도레미파솔라시도 서력기원에도 그대로 나타나 있죠. 도미누스 데우스-레소난스-미라클-패밀리-소울-라삐 다시 처음부터 도미솔..., 처럼요...

 

다시 처음부터 도레미파솔라시도..., 나의 수호천사이신 도미니코 성인은 주인, 주님이란 뜻을 내포하고 계신데 말씀의 수호자로서 11년 전 수도회 첫 서원자 리마의 성녀 로사 축일 시와 낭송 등단으로 국내 최고 낭송가이신 와일드켓츠로서 가수인 누나 후배가 되었지요. 그 옛날 어쩌다 문학 소녀가 가수 신랑을 만나 와일드 켓츠로 데뷔하였고 그리 애절한 삶을 사셔야 했나요.

 

이제는 1월 3일 신혼초 요절한 신랑을 놓아드리세요. 하느님께 절규하는 노래를 하지 마세요. 하느님도 아프시기 때문입니다. 내 슬픔보다 떠나는(떠나시는) 사람 뒷 모습 먹먹하겠지만 그 분의 가벼운 발걸음 위해 누나가 그토록 강조하던 별리 된 사랑과 기도 노래를 이어드리세요. 유일하게 세례명 알려주지 않은 누나가 그러셨지요. 모든이를 사랑하라고 싸움은 절대 안된다고..., '강한 남자', '어떡하니'의 갑장 한설민님도 잘 지내지요? 지지난 해 설민님 생일 어린이 날 동기 地山 시인님 보고파 문단으로 돌아온 해당화는 내일 지산 시인님과 해후합니다. 딸 희정양과 새아들 영석군 위한 아빠 메시지를 낭독한 뒤 우리 대신 싸워야 하는 국회의원들도 다수 자리한다는 현장에서 "내가 난생처음 여자가 되던날"을 부르기 위해 모처럼 목욕 재개하고 자리 앉으니 동문단 (사)한울문학 출신 서울시낭송협회 김종분 율리에따 회장님과 역시 하루 25시간을 사는 최수연 대데레사님 그리고 헌세와 내세 기쁨 잇는 1월 3일 생일의 해당화 딸 연희와 이름 같은 누나 세 분 생일 메시지가 떴기에 더불어 축하를 전합니다.

 

나머지는 오후 3시경 악보 7매를 노래하던 그곳 인근에서 출력 여정 떠날 것인데 기도중 기억하는 하루가 될 터 우리 그렇게 못다한 사랑과 기도 나누기로 해요. "희야'를 불러달라는 누나에게 디지게 혼났던 이 노래 다시 오디션 받으면서요^^. 

 

2019. 11. 09 海棠花

 

 

낙 엽 

 

                        海棠花 

 

흐르는 물처럼 

겨울로 가는 낙엽, 낙엽들 

 

죽어 흙이 되는 길에서 만나고 

영원에서 다시 만납시다 

 

당신을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말 

이젠 믿고 싶어요 

 

지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라도 좋아요 

비록 지금은 크렘린 궁전으로 

두 사람 지나가지만 

 

당신과 처음 만난 시청 앞 분수대 

그저 내 앞 앉아준 것만으로도 

다음날 결혼 합의해 준 것만으로도 

다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부제: 붙이지 못하는 편지 

 

 

시작노트 

 

매미 청년은 길섭 낙엽과 담화하고 있다 

11년 땅 속 머문 그는 

비로소 가족 단톡을 향유하고 있다 

 

만남 이별의 시작이라며 

그것을 과거와 미래로 도둑 맞아 숨바꼭질 하는 그는 

슬픔도 옛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신혼 부부를 향해 떠날 조조할인 표 주머니 담고 

그 손 너무 꼭 쥐어 아팠던 추억을 지나고 있다

 

이윽고 다시 그 벤치 앉아 

불 꺼진 창 바라보고 있다 

 

이번은 안개꽃 네가 술래라며

장미 벤치 옆 가로등 되겠노라며 

홀로 아닌 너와 일어설 때 

그 이정표

 

영혼의 길섭 낙엽, 매미 찾아 

기차표 잘 간수하며 

너와 이어진 이 길 에스컬레이터처럼 지나갈 때 

무슨 일 일어날지 아무것도 모른다며 

 

다만 잃어버린 사랑과 종이비행기

딸과 새 아들 얻고 세상 파견하는 아빠 마음 더불어

편지를 개봉할 것이다.

 

2019년 11월 10일 08:33' 2교 39'

 

이 날 혼인잔치는 7분간 딸을 시집 보내는 지산 시인님 메시지를 그런데로 무난히 봉독할 수 있었고 추가로서 클래식 아닌 내가난생처음여자가되던날을 다행히 삑사리 없이 봉송할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은사는 평소 '는개비'를 좋아하던 필자가 저녁 귀가시 우산 없이 맞아야 했던 굵은 가을비였는데 아구와 몸이 점점 오그라져와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겨울로 가는 노숙자들 생각해야 했고 소임 다한 낙엽들 밤배처럼 보기 좋았습니다. 


가장을 그리 대해야 하는 아내 마음 더욱 아프실 것입니다. 아내를 안아주십시오. 첫사랑 못잊는 남자의 마음은 그렇게 마지막 사랑이 당신이길 고대할 것입니다. 아내를 위해 남중 내편 남편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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