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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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고해성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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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34.*]

2019-10-17 ㅣ No.12250

 

광의의 의미로 미사는 "미션"과도 같은 뜻으로 크리스마스=그리스도미사=그리스도예배+그리스도제사 네가지를 겸비하는 마음과 몸도 소중합니다. 따라서 생활속의 준성사를 통한 미사 성제 참례 등에 있어 이러한 내 마음과 몸 하나되는 입문성사의 세 번째 관문인 성체성사의 신비를 묵상할 수 있지요. 지금 나누는 것은 신령성체라 하지요.

 

고해성사는 과거 일방성을 주장할 수 있는 고백성사에서 호칭이 바뀐 사례가 있습니다만 치유성사로서 첫번째 성사라고 하지요. 성찰-참회-정개-고해-보속 순으로 이어지는데 주로 사제는 고해자에게 하느님 말씀인 복음 몇장 몇절을 읽어보거나 고찰기도를 권고하시지요.

 

입문성사: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봉사성사: 혼인성사, 성품성사

치유성사: 고해성사, 병자성사

 

그러한 고해성사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요? 이중섭 신부님의 '고해성사의 기원'을 살펴보면 참회의 성사에서(참회가 아닌 용서받으려고만 하는 고해성사를 자판기 정도로 여길 수 있는 답습의 소지도 있어) 화해의 성사로 진화된 또는 진화되고 있는 고해성사는 예수님 말씀과 행적으로부터 기원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영성학적으로 어둠 위에 빛을 최초 창조하신 하느님 말씀과도 일맥상통하고 있으며 고이면 썩는 물도 강물처럼 흐르게 되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지요. 따라서 과거와 미래로 도둑맞지 않는 현재로서의 앉은자리 꽃자리 될 수 있도록 이태석 신부님 추모곡 '사랑의 꽃'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고해겸 준성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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