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RE:57850]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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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지내셨나요? 새로운 가족을 맞을 준비와 설레임에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시죠... 제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방금 전까지 점심 먹고,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었는데 언니 글보니까 반가운 마음에 잠이 확~ 도망가버렸어요...
어떠한 성공적인 삶이라 해도 그것을 완성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부모님의 존재는 자식들에게 삶의 표본이 되지요. 엄마와 자식은 때론 입이 오리처럼 나올만큼 싸우기도 하지만 언제나 내 마음을 여는 친구와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때론 숨기고 싶은 비밀까지도 너무 빨리 눈치를 채버려 시시해질 때도 있지만요... 언니께서도 어머님의 딸로 이제까지 예쁘게 살아오셨던 만큼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그 마음의 창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친구가 되어주시길 바래요. 언니의 바램처럼 사랑을 베풀줄 알고 그 사랑에 기쁨을 느낄 줄 아는 예쁘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기도드릴께요.
가을 바람이 점점 차가와지고 있지요. 올해도 이렇게 저물어가나 봅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피터팬 아저씨, 언니 맛있는 거 많이 사주세요!!! 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