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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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ㅣ No.12202

 

누군가 언제 답변이 올지 몰라  더 기다리질 못하고기강 정립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명목으로 국민신문고에 결국 고발(?)을 하였습니다...

오늘에서야 답변이 올라온걸 보았네요.ㅠ

 

사실 처음에는 복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내가 꼼꼼히 보지 못한 탓이거니' 돌리고 그사람의 죄(?)를 덮어주려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지 못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일에 관련된 뉴스가 뜰때마다 다시금 분노가 일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덮어주기만 하는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생각해보게 된 것입니다. 

 

제탓이라고만 돌린다면 제가 발전하겠지요. 

그의 잘못을 꾸짖는다면 그도 발전하겠지요.

 

제가 성경말씀을 귓등으로 들어서인지 성경말씀 마저 모순적으로 들릴때가 많습니다.

 

어느때에 꾸짖어야 하는지,

어느때에 덮어주고 용서해야 하는지..ㅠ

 

분별을 달라 기도하지만 확신이 서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어쨌든 억울했던 부분을 신문고에 올리니 죄송하기도 하면서도 속시원하긴 합니다. 

 

남은건 이제 다른 누군가도 저의 실수에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저도 죗값을 치르리라는 것이겠지요..

 

용서해주면 용서받는다..하지만

이번일에서 저는 저의 분노를 이겨내지 못했나봅니다.

 

말씀이 쉽게 읽힌것보다 실천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인생은 어차피 선택의 연속이라지요..

 

사랑과영혼님도 선택하신 삶 안에서 누군가에게 빛을 전하는 기쁜 주님의 자녀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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