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 >                                                제  4 호

■ 국회개원 후 처음있는 일 !!! ■

   9월 15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는 유사이래 처음 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국회까지 대열

을 지어 구호를 외치고 피켓을 높이 들며 국회의사당 정문을 통과해 국회 소회의실까지 행진하는

보기 드문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는 국회의사당 앞(국민은행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기원하는 시국 기도회가 있었습니다. 문

규현 신부님의 주례와 문정현 신부님의 강론으로 진행되었고 12개교구 20여명 신부님들의 공동집전

으로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이날은 수녀님 40여분을 비롯하여 천주교 신자, 각 사회단체 , 평신도

지지 단식단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기도회 후 대열을 지어 국회의사당으로 행진하였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의 열기는 국회의사당의 막힌 정문도 굳게 내려진 셔터도 막지 못할 만큼의 거대한

파도가 되었습니다.

■ 마산, 전주 동조단식, 연대 움직임 활발 !!! ■

  명동성당을 중심으로 시작 한 국가보안법 폐지룰 위한 단식 기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

다. 마산교구 사제단을 시작으로 전주교구 사제단이 이미 단식에 돌입하고 청주, 광주, 부산 , 인천

교구 등 활발한 논의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행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

교 영등포 산업선교회를 중심으로 개신교 목사님들의 연대행동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심포지움에서는 범국민대책위가 제안되는 등 재야와 종교계를 총 망라한 국민운동으로 확산되는 조

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심포지움 " 국가보안법 이대로 좋은가? " 성황리에 마쳐 ■

   어제 국회의사당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는 국가보안법에 대한 심포지움이 열렸습니다.

발제자는 이장희 교수(외대), 최병모 변호사(민변), 성염 교수(서강대)의 기조발제가 있었고 토론자는

박원순(참여연대), 곽한왕(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유선호 의원(국민회의), 권오현(국보

법 철폐를 위한 행동연대)., 이사철(한나라당)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심포지움에 초대된 이사철 의원

(한나라당)은 다른 일정으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심포지움에서는 국가보안법 폐지의 중요성

을 공유하고 향후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범국민 대책위가 제안되는 등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 배고품을 잊게 한 아름다운 이야기 ■

    어제 아침 단식 농성장에서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우 한 분이 아침 일찍 오셔서 이름을 밝히지. 않고 고생한다고 격려하며 두툼한 봉

투를 내놓고 손살같이 사라졌습니다. 봉투를 보니 그냥 받기에는 커다란 돈(100만원)이었습니다.

새벽같이 오셔서 그냥 봉투만 놓고 사라진 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식 9일 째를 맞이하는

신부님이나 동조단식 중인 평신도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단식기도장에 많은 격려와 지지광고, 지지방문을 기다립니다. ■

    오늘로 단식 10일 째를 맏고 계시는 신부님들에게 많은 격려와 지지가 오고 있습니다. 정말 감

사드리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투쟁하시는 것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본당, 교회단체, 재야사회단체 등에서는 지지방문이나 지지광고를 조직해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단식 10일째를 맞아 고생하시는 신부님들께 작은 힘이 됩시다. 가능하신 개인, 본당이나 사회단체단

체는 연락을 바랍니다.

** 문의 : 02)757-9514(단식 기도장)/ 016-328-7695(이성수 간사)  

■ 이후 평신도 동조 단식기도 단체 ■

새날을 위한 천주교 여성공동체/ 인천 가톨릭 청년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 장기수후원회/ 빛두레/ 서울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 기도장 방문자>

일본 정의 평화위원회 글라렛 신부4명외 3명/정 마르띠노/ 김 엘리사벳/ 민주노총 충부지역 본부장

김선태/ 민주노총 전북 지역 본부장 염경석/ 귀농운동본부 정봉수/ 정의평화와 인권 센타 조상록/

가톨릭 농민회/ 이밖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국가보안법 폐지없이 민주주의 실현없습니다.

헌법을 무시하는 국가보안법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국가보안법을 두고 새 천년을 맞이 할 수없습니다.

국가보압법 폐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