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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ㅣ No.12177 우선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D 저는 모태신앙으로 개신교 신자였어요. 지금은 일치 예식을 하고 이름으로는 가톨릭신자이긴 합니다만 그것보다 저의 정체성을 '그리스도인'으로 두고 있습니다.
저는 사는 곳이 굉장히 특별한 곳이에요. 집 가까이에 가톨릭성당보다 성공회 교회가 더 가깝기 때문에 그 곳을 가서 종종 감사성찬례에 참여합니다. 우리의 '미사'를 그곳에서는 '감사성찬례'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조금 더 기쁨의 전례(?)라고 하면 맞을까요? 모든 세례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성체가 열려있다는 것도 꽤나 인상적이었어요 :D 뭐 개신교회에 관심이 있다고 하시기에 한 번 추천해드리는 거에요.. ㅎㅎ 영성체도 하고 성모신심도 남아있으니까요 :D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습니다.
자매님이 개신교 신자여도, 가톨릭 신자여도, 뭐 혹시나 정교회 신자여도. 우리는 세례로 묶여 있는 한 분 하느님을 흠숭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살펴보시고, 조금 더 찬찬히 가톨릭교회도 돌아보시면서 걸어가야 할 길을 고민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나 떠나신다고 하더라도 크게 슬퍼하지는 않을꺼에요.
우리는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나 한 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루는 그리스도인이니까요. 기도 하겠습니다. 화이팅 :D 0 410 1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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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개신교 신자였어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