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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월.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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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1-07-05 ㅣ No.222918

07.05.월.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걱정하지 마라."(마태 10, 19)


성직자의
생명은
치열함과
열정에 있다.

하느님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삶에 있다.

청춘이
아팠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의
피와 눈물이
한국 성직자들의
밑거름이다.

부끄러운
시간들을
비추어주는
은총의
첫사제이시다.

이 땅의
첫사제는
끝까지
사제직에
충실하셨다.

새로운 길은
아프다.

뿌리내리는
진통이 매섭다.

쪼개지고
부서지며
푸른 정신이
되셨다.

사제 정신을
잃어버린
지난 시간을
뼈아프게
반성한다.

좋은 성직자는
먼저
좋은 사람이다.

외롭고 지칠때
찾을 수 있는
사람이다.

몸집만
커져버린
우리교회의
현실이다.

더 뜨겁게
살아가야 할
성직자들의
삶이다.

기도를
떼어놓고
첫사제를
말 할 수 없다.

오늘도 나는
당신을 죽이며
살고있는
부끄러운
삶이다.

사제직은
멈출 수 없다.

부단한
자기 혁신이
필요한 삶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교회가 있고
사제가 있다.

아름다운 삶을
첫사제처럼
치열하게
살아야 할
우리는 이 땅의
가톨릭 사제이다.

안정된 길이 아닌
십자가의
치열한 길이다.

사제는
사제다워야
한다.

첫사제시여
사제의 삶을
비추어주소서.

축복처럼
은총처럼
김대건 안드레아
첫사제가 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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