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홍보게시판 교구ㅣ수도회ㅣ본당ㅣ기관ㅣ단체ㅣ기타 가톨릭 관련 각종행사 교육, 알림 게시판 입니다.

성탄제!기쁜날을 명동성당에서

스크랩 인쇄

명동청년회 [mdyouth] 쪽지 캡슐

1999-12-17 ㅣ No.735

아기가 출생하는 동안

나는 줄곧 "이해가 되지 않아! 이해가 안돼!" 라고 중얼거렸다.

내가 목격했던 것은 너무나 위대하고 아름답고 거룩해서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나는 얼이 빠진 채 분만실을 나왔다.

병원의 긴 복도를 걸어가면서 비로소

내가 받은 교육과 방금 내가 경험간 것이 연결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내가 태어나는 것을 보시고 나서야

우리를 아시는 것이 아니다.

그분은 영원으로부터 우리를 아시고 사랑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영원으로부터 출생의 순간을 기다리셨다.

                   

그리고 지금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그를 뱃속에 품고 있었던 어머니의 얼굴을

아기에게 보여주셨다.

그분께서는 아기에게 하늘에 매달아놓으셨던

찬란한 별들도 보여주실 것이다.

아기를 포근한 어머니의 품속과

아버지의 부드러운 손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하느님인 ’나’는 조그만 아기 ’너’에게 말한다.

"나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여 너에게 변함없는

 자비를 베풀었다"(에레31,3).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해가 안 돼.

생명의 기적, 우리 개개인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알리는 복음,

이 세상이 존속하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표징으로 태어나는 모든 아기들.    (발췌한 글중에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영원으로부터 그 아기를 염두에 두고 계시다가

그날 그에게 생명이라는 고귀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날을 영문도 모른채 무작정 기다립니다.

 

그런데 정말 무작정 영문도 모르고 기다리는 것일까요?

우리가 하느님께 선택되어진 그날부터

우리들은 그날이 우리들의 생일임을 무의식적으로

알게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날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기쁜날,  

아기 예수님께서 하느님께 선물을 받으신 그날.

성탄, 크리스마스( Christmas),

구원의 생명 울음소리가 들린 그날이 옵니다.

 

그런데..

나는?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 기쁨이 충만한 날을 정말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까.

삶의 널부러져 있는 충만한 고통을 즐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외로운 인간, 울고 있지는 않는지요?  

환상의 싱글이라고 배게와 씨름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이런 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을 위해

예수님 탄생을 함께 기뻐하고,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2000년 대희년 기쁘게 맞이 하기 위한 성탄제!!

     

          명동성당 문화관 2층 대강당.

        1999년 12월 25일,오후2시,

 

명동성당 청년회와  주일학교에서 성탄을

즐겁고 기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마련했습니다.

 

후회?  하느님을 만나는 시간에는 후회란 없습니다.

 

Coming soon

아래는 성탄제에 초대하는 초대장입니다.

초대장을 출력하셔서 가지고 오시면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지도신부 김연범 안토니오

     천주교서울대교구주교좌명동교회 청년회 올림.

 

-------------------절-취-선-----------------------

 

 



654 0

추천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