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70세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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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ksstl] 쪽지 캡슐

2020-11-20 ㅣ No.98373

 

 

벌써 많은 나이가 되었군요.

길거리의 낙옆들은 바람따라 이리저리

구르는데

일흔이 다된 저는 구르는 재주도 없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은 서울에서 살고

저는 몸에 암이생겨 귀촌을 했습니다.

조용한 산중에서 홀로 살지만 부족한것은

다있습니다.

산중턱에 맑은 샘과 공기 숲

모든것이 풍요롭고 건강합니다.

가끔 이곳에 들르는 것이 가장큰 일과이자

기쁨입니다.

주옥같은 글들과 시 

편지들이 마음을 가꾸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잘읽고 마음을 닦고 수양하는데 힘이되고 

있습니다.

제병이 많이 호전이 되어서

건강해지면 가족들을 보러갈 생각입니다.

손주들이 눈에 아른거리는군요.

여기에 바쁘신 와중에도 아름다운글 올려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부족한 사람이 주제넘게 아는척도 많이 하고

단정적으로 말해서요.

인생이나 사람이 어리석어서 그런것이니

너그러이  용서를 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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