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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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7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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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1-08-05 ㅣ No.278

연중 제17주일 (2011 7 24)

 

교황님의 여름 집무실이 있는 카스델간돌포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전례의 구약성경은 다윗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솔로몬 왕을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기 시작한 아직 젊은 그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솔로몬은 젊은 왕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책임감과 아주 중요한 임무를 물려받았습니다. 

 

우선, 그는 하느님께 속죄 제물-“번제물 천마리”-을 바쳤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기도 중에 바라는 것을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에서 솔로몬의 커다란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장수를 청하지도 않고, 부(富)를 청하지도 않고, 원수들의 목숨을 청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주님께 말했습니다: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1열왕 3,9).

주님께서 그것들을 들어주셨습니다. 이로서 살로몬은 그의 지혜와 올바른 판단으로 온 세상에서 유명해졌습니다.

그는 하느님께 듣는 마음을 주실 것을 청합니다. 이 표현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성경 안에서 마음은 몸의 한부분을 가르킨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의 중심이며 사람의 판단과 지향의 자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양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듣는 마음은 즉, 들을 줄 아는, 진리의 목소리에 민감한 인식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솔로몬의 경우에는, 자신이 바라는 것의 동기를, 하느님께서 자신의 구원을 세상에 나타내 보이려는 계획에 의해서 선택하신 백성 즉,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책임감에서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왕은 항상 하느님과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해야 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평화와 정의의 하느님 길로 백성들을 인도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솔로몬의 예는 모두에게 유효합니다. 우리 각자는 어떤 의미에서 으로서의 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하면서 올바른 양심으로 행동하는 위대한 인격적 존엄을 행사하기 위한 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덕적 양심은 진리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능력을 전제로 하고 진리의 가르침에 유순함을 전제로 합니다. 다스리는 임무에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솔로몬이 가르쳐 주듯이-그들은 하느님의 도움이 더욱 필요합니다.

 

우리 각자는, 자신이 처해있는 구체적인 상황 안에서, 각자의 책임이 있습니다. 잘못된 생각이 우리에게 하느님께 물건이나 유리한 조건들을 청하라고 조언합니다; 사실상, 우리 삶과 우리 사회의 삶의 진정한 질은 우리 각자의 올바른 양심과, 악에서 멀어지고 선을 인식하는 우리 각자와 모두의 능력,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 그것들을 실천하려는 노력에 달렸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지혜의 샘이신 동정 마리아께 도움을 청합시다. 그분의 마음은 완벽하게 주님의 뜻에 유순합니다. 마리아께서는, 단순하고 겸손한 분이 셨지만 하느님 눈에는, 우리가 공경하는 것처럼, 왕후이십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섬길 수 있도록, 진리를 향해 항상 열려 있고 정의에 민감한 양심을 가질 수 있기를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도와 주시길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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