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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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9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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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1-03-13 ㅣ No.261

연중 제9주일 (2011 36)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모래 위와 반석 위에 지은 집의 비유를 통해서, 당신 말씀을 듣고 실행하라고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으로 산상 설교의 결론 부분을 보여줍니다 (마태오 7,24 참조).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당신 말씀의 선물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와 친교를 이루신 관계를 이루는 계약의 범주 내에서 제자들과 그들의 여정을 연결시킵니다. 

 

2차 바티칸 공의회는 단언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는 이 계시로써 당신의 넘치는 사랑으로 마치 친구를 대하시듯이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인간과 사귀시며, 당신과 친교를 이루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받아들이신다” (계시 헌장, 2).

이러한 전망 안에서 모든 인간은 말씀의 수신자로서, 자유로운 응답으로 그 사랑의 대화로 들어가도록 요청받고 부름 받고 있는 존재로서 나타납니다” (교황 권고 주님의 말씀’, 22).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살아계신 말씀이십니다. 그 분께서 가르치실 때에 군중들은 그 분의 말씀 안에서 하느님의 권위를 인식했으며, 주님의 현존과 그 분의 자비로우신 사랑을 느꼈으며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모든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특히 거룩한 복음의 봉독을 통해서 예수님을 알 수 있는 은혜를 받은 사람은, 그 분의 설교와 행동을 통해서 그리고 그 분 안에서 하느님의 진정한 얼굴을 보여 주시며 동시에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나타내심을 인식하면서, 그 분께 마음을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느님의 아들됨에 대해서 기쁨을 느끼게 해주시며 우리의 삶을 건설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심을 가르켜주십니다.

 

하지만, 자주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동과 존재를 이 기반위에 건설하지 않고, 자신의 영혼에 기쁨과 충만함에 대해 누를 수 없는 질문에 대한 대답과 안정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상과 권력과 성공 그리고 재물의 모래위에 건설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어떤것 위에 우리의 삶을 건설하길 원합니까? 진정 누가 우리 마음의 불안에 답을 줄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바위이십니다. 그 분께서는 모든 어려움과 역경 그리고 근심을 두려워 하지 않게 하는 영원하고 결정적인 말씀이십니다 (교황 권고 주님의 말씀’, 10 참조).

 

오늘 제1독서의 신명기가 전하는 말씀처럼, 하느님 말씀이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 그리고 삶 안에 새겨지길 바랍니다: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너희 정신에 새기고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11,18).

 

사랑하는 여러분, 매일 매일 하느님의 말씀에 시간을 할애하고, 말씀에서 영양을 섭취하고 그리고 말씀을 지속적으로 묵상 하시길 기원합니다.

 

한 순간 자랑으로 만족할 수는 있지만, 끝에는 불만족과 공허함을 느끼게 하는 표면적인 행동주의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귀중한 도움입니다.

 

하느님 말씀에 대한 충실함으로 이루어진 삶을 사신 동정 마리아의 도움을 청합시다 성모님처럼 우리들의 를 갱신하고, 신뢰를 가지고 우리들의 여정을 하느님께 의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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