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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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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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0-04-10 ㅣ No.210

 
예수 부활 대축일 (2010.4.4.)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부활 메시지:
 
 
 
"Cantemus Domino; gloriose enim magnificatus est"
"주님을 찬양하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이시로다!" (예수 부활 대축일, 독서기도 제1후렴).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전례의 이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부활을 선포합니다. 이 말씀은 홍해를 건넌 다음 히브리인들이 불렀던 오래된 찬양가 입니다.
 
히브리인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건넌 다음, 이집트 병사들이 물속에 빠진것을 보고 모세와 아론의 누이인 미리암이 다른 여인들과 춤을 추면서 이 찬양의 노래를 불렀다고 탈출기 (15,19-21 참조)는 말합니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지없이 높으신 분, 말과 기병을 바다에 처넣으셨네".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 역시 이 노래를 부활 성야 때 노래합니다. 이 노래의 의미를 다음의 기도는 잘 설명해 줍니다. 이 기도를, 부활의 충만한 빛속에서, 우리의 기도가 되게 합시다: "하느님, 그 옛날 행하신 기적을 오늘도 이루시니, 주님의 전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파라오의 박해에서 해방시켜 주셨듯이, 세례성사로 온 백성을 구원하시고,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삼으시어, 이스라엘의 특전을 누리게 하소서".
 
복음은 옛 예언의 완성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인류를 죄의 지배로부터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이고 사랑과 평화 그리고 정의의 나라인 약속된 땅으로의 길을 열으셨습니다.
 
이 "해방"은 우선 사람의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바로 파스카 신비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례성사의 효과인 성령 안에서의 새로운 탄생입니다.
 
옛 사람은 새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줍니다; 그 전의 삶은 없어지고 새로운 삶의 여정을 걸어갑니다 (로마 6,4 참조).
하지만, 영적인 "해방"은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모든 요소들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통합적인 해방의 근원입니다.
 
그렇습니다. 형제 여러분. 부활은 인류의 진정한 구원입니다. 만약,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당신의 피를 흘리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아무런 희망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와 이 세상의 운명은 피할 수 없는 죽음이였을 것입니다.
 
부활은 이 성향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새로운 창조입니다......
 
우리는 자유인이고 구원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 깊이 찬양합니다: "주님께 찬양드리세. 그지없이 높으신 분이시로다!".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이 구원을 증거하기 위해, 부활의 열매를 모두에게 가져가기 위해서 세상에 보내졌습니다 ......
 
교회는 해방된 백성입니다. 왜냐하면 변함없이 파스카 신비를 살고 언제 어디서나 새롭게 하는 힘을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에도 인류는 "해방"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겉으로 바꾸는 것이 아닌 도덕적이고 영적인 회개입니다. 깊은 위기에서 나오기 위해서 복음의 구원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양심으로부터 시작한 깊은 변화를 요구합니다.
 
 
 
(계속해서 교황님께서는, 중동 지방은 전쟁과 파괴로부터 평화와 일치로의 "해방"이 필요하고; 남미 국가들은, 그리스도의 부활로서, 평화롭게 함께 살고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게 되고; 아이티는 절망과 슬픔에서 새로운 희망으로의 "해방"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권능으로, 아프리카는 계속되는 전쟁을 끝내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계 여러곳에서 박해받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도움을 청원했습니다. 또한, 모든 국가들의 책임자들에게, 진리와 정의 그리고 형제적 도움을 위해서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부활이 함께하길 기도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말씀을 마치시고 65개 언어로 전세계에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축하하셨습니다. 우리 한국말로도 "부활을 축하합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세계에 사도적 축복을 내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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