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
(홍) 성령 강림 대축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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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효과(imprinting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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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3-07-15 ㅣ No.6313

                                                                                     각인효과(imprinting effect)




특정 시기에 일어나는 학습효과가 평생 동안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이르는 용어를 가리켜 각인효과(imprinting effect)라고 한다.

각인효과(imprinting effect)의 학습효과는 특정 시기에 일어난다. 이를 임계기간(critical period)이라고 한다. 거위의 경우 갓 태어났을 때 처음 본 대상을 어미로 생각한다. 시계를 보여주면 시계를, 청소기를 보여주면 청소기를 어미로 알고 따른다. 거위는 보통 부화해서 2일까지, 오리는 17시간까지 각인이 이루어진다. 보통 새는 생후 50일까지 라고 한다. 오스트리아의 동물행동학자인 콘라드 차하리아스 로렌츠(Konrad Zachaias Lorenz 1903-1989)는 이를 관찰해 노벨상을 받았다. 각인효과는 새에게 주로 많이 나타나지만 표유류와 어류, 곤충에게서도 나타난다. 각인효과는 인간에게도 발견된다.

각인효과를 가장 잘 설명하는 속담이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다. 어릴 때 몸에 익은 버릇은 각인이 되어 나이가 들어도 좀처럼 고치기 어렵다는 말이다. , 유아기 때 게임이나 영상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어른들보다 게임 부작용에 빠질 확률이 커진다. 아이 때 많은 양의 영상과 소리 정보를 접하면 뇌에 각인효과가 생겨 자극에만 민감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일상적인 부모와의 대화, 친구와의 대화, 인간관계 등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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