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자유게시판

★ 저희 둘 잘하고 올께요~ 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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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 [NATALIA99] 쪽지 캡슐

2003-06-20 ㅣ No.53741

 

  † 그리스도의  향기  

 

 

 후~  태풍이 올라온다 날씨는 회색으로 꾸물거리는데...

 

 요며칠 저만 혼자 신나 있었던거 같습니다.

 

 

 게시판 가족 여러분 잘들 지내셨어요?

 

 먼저 우리 부부 TV 출연에 많은 따뜻한 성원 보내주셔 감사드립니다.

 

 회신을 통해서 또는 드러나지 않게 응원해주시는 많은 게시판 가족분들~

 

 격려의 탄력을    받아~  저희 둘 잘하고 올께요.

 

 

 인터넷을 통해 만난 인연을 찾는다는 말을 우연히 접하고 음~~~

 

 마치도 우리 부부를 초빙하고자함이 아닌가 온통 착각(?)에 빠져

 

 가볍게 사연 보내 받는데...  이렇게 현실로 다가올줄이야

 

 깜짝~  놀랬더랬습니다.       

 

 

 글이 정말 튑니다. 전화로 받은 담당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일단은 보낸 사연이 눈에 띈 것 같았고.

 

 전화 인터뷰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은 것 같고,

 

 결정적으로는 담당 PD와 작가 앞에서 치른 얼굴 대면~

 

 면접(?)시험에서 OK 싸인이 난것 같아요.

 

 

 그날 풍경은 이랬습니다.

 

 흰남방에 청바지를 똑같이 커플로 촌스럽게(?) 차려 입은 우리 부부는

 

 처음 가본 방송국-  서점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된 담당자를 기다리며

 

 뭐가 그리 급한지 30분 먼저 일찍 나가 연신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리고 치러진 면담.     여기 커플 먼저 말하라란 PD말에

 

 난 이 사람 옆구리를 꾹~ 찔렀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피터팬의 말들.

 

 

 글 좀 잘 씁니까?  말빨도 못지 않데요...  ( 앗싸!!! )

 

 계속된 그 사람의 말들엔 스토커마냥 내 글을 따라 다니며 읽어댄 사연.

 

 그러면서 키워온 맘.  그리고 연이어 돌입된 응큼스런 작업의 풍경(?)까지.

 

 난 옆에서 피식~ 피식 웃기만 했습니다.

 

 

 네에~     저희 공영방송 KBS에 나가 공중파 탑니다.

 

 게시판 가족 분들의 격려와 함께 먼저 그곳 방청석에 앉아 기특한 눈길로

 

 우리 부부를 응원해주실 중매장이이셨던 이분(→ ) 아시죠!

 

 모시고 잘하고 올께요.

 

 

 가족 여러분들~ 방송보시면서 화이팅!  계속 격려 보내주실꺼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복음말씀

 

 † 마르코 복음. 14장 12절-16절 .22절-26절』

 

 무교절 첫날에는 과월절 양을 잡는 관습이 있었는데 그날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께서 드실 과우러절 음식을 저희가 어디 가서 차렸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성안에 들어가면 물동이에 물을 길어 가는 사람을 만나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그리고 그 사람이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우리 선생님이 제자들과 함께 과월절 음식을 나눌 방이

 

 어디 있느냐고 하십니다.’하고 말하여라.     

 

 그러면 그가 이미 자리가 다 마련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터이니

 

 거기에다 준비해 놓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떠나 성안으로 들어가 보니 과연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였다.

 

 그래서 거기에다 과월절 음식을 준비하였다.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제자들에게

 

 떼어 나눠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잔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건네시자

 

 그들은 잔을 돌려 가며 마셨다.

 

 그 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 이것은 나의 피다.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

 

 잘 들어 두어라.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 날까지

 

 나는 결코 포도로 빚은 것을 마시지 않겠다."

 

 그들은 찬미의 노래를 부르고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다.

 

 

 to.

 

 

 이 사람 개인기 있습니다.

 

 나의 돌발적인 말에 관계자들 "그래요~"  많은 관심을 보였고,

 

 자기 그것 잘하잖아.  눈짓까지 해대가며 해보란 나의 격려에

 

 또 특유의 장난끼 표정나오며 "예~~~~"하고 그 사람 갑자기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돌변하더군요.

 

 

 담당 PD와 작가 뿐만 아니라 그 곳에 같이 온 다른 커플들까지

 

 박장대소 온통 웃음 바다가 되었었습니다.

 

 

 " 나 잘했어? "     " 그럼~~~ 감이 좋은데요..."

 

 이렇게 우리 부부 TV출연 하게 된 사연 마칩니다.

 

 

 이번 주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때 영할 예수님 몸.

 

 그 따뜻한 숨결 받아 저희 둘 잘하고 올께요. 충성~~~  

 

 게시판 가족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2003년  6월 20일  금요일 아침에  -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모님(?)  나탈리아 올림.   

 

 

 P.S: " 자유게시판에서 참 좋은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 갑니다.

 

        정말 이곳은 굿뉴스인 것 같아요.

 

        아침 마당서  여기 이곳...  굿뉴스 마당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 많이 하고 올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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