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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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으로 하느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먼저 내면적으로 모셔야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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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7-09-04 ㅣ No.149

 

9월 2일

  미사를 끝내면서 삼종기도를 바칩시다. 로레또는 나자렛 다음으로 성자의 육화신비를 묵상하며 기도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때문에 저는 마음으로 모든 이를 이곳 성가정 성지로 초대합니다. 전승에 따르면 이 집의 벽들은 나자렛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또한 성모님께서는 이 집 안에서 하느님께 ‘예’라고 응답하시고 육화한 하느님의 말씀을 잉태하셨습니다.

 이 모임을 끝내기 전에 광장을 떠나 마음속으로 주님의 집 안에 들어가 봅시다. 광장과 집은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광장은 크고 열려있습니다. 그곳은 다른 사람과 만나고 대화하는 곳입니다. 반면에 집은 환대하고, 내적으로 침묵하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말씀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광장으로 하느님을 모시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먼저 내면적으로 모셔야만 됩니다. 성모님의 잉태에서처럼 말입니다. 반면에 집은 광장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로레또의 성가정의 벽이 넷이 아니라 셋이라는 것을 생각해보십시오. 그 집은 세상과 삶과 이 청년대회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성가정 성지는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여기에서 선익을 얻으십시오! 여러분 삶의 중요한 때에 이곳으로 오십시오. 성가정의 세 벽 가운데로 여러분 자신을 영적으로 모으기 위해 적어도 마음으로라도 이곳으로 오십시오. 여러분이 성령의 빛과 힘을 얻어, 하느님의 음성에 관대하고 온전하게 응답할 수 있게 되도록 성모님께 기도하십시오. 광장, 즉 세상 안에서그분의 참된 증거자가 되십시오, 복음을 추상적으로가 아니라 삶 안에 육화시킨 전달자가 되십시오.

 

Angelus Do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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