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자유게시판

데모하는 사람이 예수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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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02-09-12 ㅣ No.38522

안녕하십니까?

구본중(세례자요한)입니다.

 

저는 아파서 한번도 병원에 입원한 적도 한번 없는 사람입니다.

이번일로 글을 올린다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우면서도

제 개인생각을 올려 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침묵으로 일관하심은 아마도 어떤 분쟁에

휘말려 들기를 꺼려하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가만히 있으면 아무 욕도 안 먹고 중간이나 가겠지만

한마디 하고 욕 좀 먹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데모하는 모든 사람들을 저는 몹씨 싫어합니다.

이번 강남 성모병원이 가톨릭에서 운영하기에 거기서 데모하는

사람들만을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그렇다고 데모 좋아하시는 분들 데모가 좋다고 절대로

저를 가르치려 들지 않기를 바람니다..

 

한 5년 전 쯤일까요?

일산에 있는 의료보험조합에  의료보험을 내려고 간적이 있습니다.

단 한번도 병원에 간적이 없는데 여지컷 밀린 의료 보험으로

50만원을 내라는 통지를 받고 울며 겨자먹기로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그분들 천절하시더군요..

하지만 옆에 아가씨들 이야기를 잠시 듣자하니 히히덕 거리며

데모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제 친구가 다른 의료 보험 조합원에서 일하던 터라

월급을 익히 듣고 알고 있는데 더 올려달라고 데모를 한다니..!

참으로  내돈이 아깝더군요..

먹고 싶은것 아끼고 사고 싶은것 아끼고

아껴도 모자라서 의료보험도 연체하고 있는데 히히덕거리며

데모 이야기나하고 있고 ...

 

데모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의인인가?

아~~~! 그렇다면 나도 데모 하고 싶다..

나도 의인이 되고 싶다..

언제쯤 나는 의인이 되고 힘없는 자라 소리치며

예수님의 친구라는 소리를 듣게 될까?

 

데모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친구가 아니다 라고

나는 분명히 이야기하고 싶다...

헐벋고 못 먹고 굶주리는자 배우자에게 버림받아

신음하는자 미혼모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것을 잃고

신음하는 가엾은 사람들~~!

이들이 예수님의 친구요...

예수님이시다..

이분들은 항상 조용하다...겸손하다 ..군말이 없고

주면 주는 대로 안주면 안주는대로 그대로 겸손되이

살아간다.언제 이들이 먹을 것이 없다고 소리치는가?

이들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악다구니를 쓰는가?

 

물론 경험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나는 그래서 이분들은 존경한다 ...

이분들에게 단돈 1000원이라도 손에 쥐어주면

너무나 고마워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반대로 데모하는자 들은 결코 예수님의 친구가 아니다..

예수님과 반대로 살면 살았지 결코 예수님같이 살지는 않는다..

내경험상 그렇다는 것이다...

이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단한명이라도 붙들고 한시간만이라도

이야기해 보라...

독자들은 이들을 단한명도 말로써 이기지 못하리라고 생각한다..

이 게시판에서 악다구니를 쓰는 것만 보아도 알 수있다...  

 

그들의 입에 천만원을 집어 넣어 보라...그들의 입이 닫히겠는가?

나는 확실히 말할수 있다..

그깟 천만원 가지고 어떻게 일억원짜리

집을사며 자녀를 키우고 차를 몰고 다닐 수 있느냐고

악다구니를 쓸것이다...내 경험상 이말은 분명하다

이들은 묻겠지~!!!

 

요즘 굶주리는 자가 어디있느냐고..하하하

그들 눈에는 오직 목표를 이루는 것밖에 없기에

가난한자가 눈에 보이겠는가?

이곳 멕시코만해도 거리에서 일하는 아이가 200만명을 넘는다고 한다

한국에서 점심밥 굶는 아이가 6만명을 넘는다지??

아프리카에서 일하시는 수녀님 한분이 1000원이면 그들 하루식사가

해결된다며 도움을 청하는 기사를 한번 읽은 적도 있다..

내 눈에는 이들이나 데모 하는 자나 정말 가난한 자

모두같은 사람이다.. 한쪽은 가진것이 적다고 악다구니를 쓰고

한쪽은 정말 가진것이 없는데 너무나 조용하다...

누가과연 에수님인지 독자들은 판단하시라~~!

누울곳이 없는자.. 먹을 것이 없는자..

이분들이 곧 예수님이시다..

도움을 받는자도 도움을 주는 자도 모두 예수님을

닮고 있는 것이다..

 

데모하라~~!

그리고 악다구니를 써라 예수님이 당신들 편이라고

그리고 가톨릭은 가난한자와 힘없는자를 버렸다고 그래서

예수님을 버렸다고 아무리 당신들이 악다구니를 써대도

 

지금도 지구상 구석 구석에서 쉬지 않고 가난하고 힘없고

헐벋은자 못배운자 배우자에게 버림받은자 낙태로 고생하며

신음하는 자들의 친구가 되고 끊임없이 베풀고 함께

하는 가톨릭 수녀님 수사님 신부님 그리고 평신도들이 계시니...

 

데모하는자들이여!

아직도 이런 분들을 보지 못했다면 가톨릭이란 말을 하지말라...!

지금까지 데모한다는 소리만 들어도 머리가 지근지근

아픈사람이 썻 씁니다.

나는 데모 옹호하는 어떤글에도 댓글 단 적이 없으니

이글에 댓글을 달지도 말며..멜도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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