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자유게시판

하느님께서 우리기도 대로 다 들어 주시면 지구는 아무 것도 존재 불가 함을 께닫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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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훈 [mbh1938] 쪽지 캡슐

2024-02-05 ㅣ No.230653

신앙인 이면 누구나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다 들어 주시리라 믿을 것입니다 

끈임 없이 졸라 대면 부정직한 재판관이 과부의 청대로 판결 해줬다는 말씀도 있고 허나 모든 것을 다 그런 식으로 기도에 청이 이루어지면 오히려 모든 생물 자체가 살아 남지 못한다는 걸 내가 깨닫게 된 계기가 1999년도 음력 5월 7일 날이었습니다

그 날이 바로 저에 어머님 장례 날이었습니다 

그 전해 1998년 8월 중순부터 비가 내리지 않고 1999년 7월 초가 되도록 무려 10개월이 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서 농민들은 파종을 포기하고 전국적으로 제한 급수로 어려움을 겪는데  저에 어머님께서 돌아가셔서 운구 차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 부터 쏘낙비가 쏟아지는데 그날이 아버지 어머니 묘와 합장 하기 위해서 시골에서는 일직부터 고향 분들은 서둘러서 수고를 하고 있는데 더구나 625때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 묘가 남의 산에 쓴 묘를 산 주가 계속 이장을 원해서  즉 하루에 세 분에 묘를 만들어야 하니까 얼마나 바쁠까요 하필 10개월 넘게 가물다가 그 날에서야 온 종일 소낙비가 그치 질 않으니까 30 여 명의 일군들이 식사도 할 수가 없고 굶고 우산 쓰고 소주 한 잔씩만 할 정도 모든 이들이 오늘 하루만 참아주지 참아주지 심지어 우리 9남매들도  하루만 참아주지 나도 속으로 그런 마음 먹었는데 문득 내 마음에 야 이놈아 그래 내가 네 사정대로 참아주면 내일도 모래도 너와 같이 애원할 사람들 많다 장례와 잔치 공사 여행 문제 등등 하루만 참아 달라는대로 계속 참아주면 너부터 모든 초 자연의 모든 게 다 죽는데도 넌 어찌 그 생각은 못하고 내 뜻을 네 맘에 맞게 만 해 달라하느냐?

하시는 말씀이 마음 속으로 천둥 소리처럼 울렸습니다  그래서 멈춰 달랜다 해서 되지 않을 것을 계속 원망 섞인 말투로 해봤자 오히려 하느님께 죄 짖는 것이니 그냥 잠 잡고 있으라고 동기간들에게 만 말을 했습니다

그날 비는 모든 일이 다 끝나는 오후 5시 경이 되니까 언제 비가 언제 왔던가 할 정도로 비 그치고 개인 하늘이라니 그렇게 맑고 고울 수가 없는 파란 색 하늘과 강한 햇빛이 너무도 아름답고 조화로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신앙은 계속 깨달음에서 성장해야지 달라는데 익숙해지기 쉬운 것은 너무 많이 안 이루어지면 의구심과 불만이 자랍니다

출애급 역사도 보면 이집트에서 탈출 불과 며칠만에 원망과 의심 때문에 광야 40년 고생과 죽음의 역사를 되풀이 했던 것을 기억하고

우리는 꾸준히 성령께 깨달음을 청해야 하게습니다 솔로몬 왕도 지혜 만을 청하니 다른 것도 덤으로 더 많이 주신 것도 꼭 기억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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