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자유게시판

[RE:20169]관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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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근 [ojohn] 쪽지 캡슐

2001-06-09 ㅣ No.21084

안녕하세요?

모르는 분이지만 따뜻한 마음에 끌려 답신 드립니다.

님의 소망처럼 한은 이미 풀렸아오니 너무 염려 마세요.

사실은 적지않은 사제들께서 일반 신자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시하거나 멸시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이 스승 예수의 모범에 비추어 한이 되었겠지요.

다만 그런 분들께 모두 글을 올릴 수는 없는데

믿고 존경하는 신부님께서 그러시는 것 때문에 모든 한이 그리로 쏠렸던 것 같네요.

개인적인 한이나 맺힌 것은 전혀 없어요. 믿어주세요.

시간이 흐르고 보니 님의 표현처럼 진실은 언제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이라는 사실도

생각되어져서 당사자이신 신부님께도 죄송스러움이 없지 않아요.

신부님 한 분 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 사제들의 몫까지 뒤집어쓰셨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

요.

물론 이 일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더 성숙해지고 더 가슴이 넓어졌으면 더욱 좋겠구요.

게시판에서 성직자 비판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보고 희망을 느꼈읍니다.

혹시 이 일로 상처받은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희망으로 위로받으시길 기도합니다.

부족한 글에 관심 갖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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