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목)
(백)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자유게시판

11.24.화.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루카 2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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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0-11-24 ㅣ No.221305

11.24.화.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루카 21, 6)

 

허물어지고

바스러지는

낙엽이다.

 

허물어지기에

사람이다.

 

허물어지기에

겸손을 배운다.

 

허물어지는

우리자신을

주님께서

껴안아 주신다.

 

허물어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우리들 삶이다.

 

허물어지는

여정도 기꺼이

받아주시는

주님의 사랑이다.

 

허물어진

우리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주님이시다.

 

중요한 것은

주님의

자비이다.

 

새로워져야 할

우리들 삶이다.

 

부질없이

허물어지는

것들안에서

 

영원한 것을

다시 갈망한다.

 

우리에게는

어김없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이 계신다.

 

인간의 욕심은

이와같이

허물어지지만

주님의 사랑은

허물어지지

않는다.

 

허물어지는

모든 것에

주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기도드린다.

 

세상에서

깃들이던

육신의 이 집이

허물어지면

하늘에 영원한

거처가 마련될

것임을 진심으로

나는 믿는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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