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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의 이상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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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수원교구 정자꽃뫼성당 초등부6학년 이경선 로사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입춘이고요*^^*끔찍한 개학이기도 해요~ 저희성당에도 2월에 특별한 변화가 생겼구요. 바로 신부님이 바뀌셨다는 것이예요. 저희성당을 지을때 가장 많이 일하셨던 날아다니는 갈색코트신부님 바로 김찬수 안토니오신부님께서 더 많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우체부(?!)분들을 배출 하기 위해 신학교로 떠나셔서 저희성당 사람들은 무척 슬퍼했어요. 그런데요 새로오신 이상헌 플로렌시오신부님은 정말 가는 곳마다 사람들 얼굴에 꽃이 피어나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셨어요.
와~ 첫 어린이 미사강론시간에는 인사말을 하셨는데 아주 짧으면서도 즐거운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말씀이었어요. 그리구요 저는요 이제 신부님과 많이 가까워질것 같아요. 제가 이제 초등부 전례부 졸업반으로서 동생들을 끝까지 도와주고 힘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새 신부님께 ’신부님 저희 전례부동생들 많이 예뻐해 주세요’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이런 아이가 내 이상형이라며 무척 좋아하셨어요. 와~ 가슴이 뻥 터지는 줄 알았다니까요~ 근데요 신부님께서 그밖에도 칭찬을 참 많이 해 주셨는데 조금 찔리더군요. 사실 요즘 평일미사 나가는 걸 게을리했는데 신부님을 통한 예수님의 경고(?)라고 생각되요. 예수님이 보내신 1차 경고에 저는 뿅 가버렸어요. 저 성당 열심히 나가야 되~게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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