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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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불교로 개종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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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10.*]

2021-09-04 ㅣ No.12534

불교에 관한 서적과 방송으로 심오한 점을 느끼게 되어 개종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처음에 개신교였다가 천주교로 개종하여 믿음 생활이 약 3년 정도 되어 가는데 천주교 tv도 개신교 tv나 불교 tv에 비하면 많이 초라하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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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어떻게 하여 시험에 들지 않는지 조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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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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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래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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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절차로 옳은 것은?
① 장기요양인정 점수에 따라 8등급으로 나뉜다
②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조사결과서를 등급판정위원회에 제출한다
③ 등급판정위원회는 방문조사를 토대로 장기요양 등급을 1차로 판정한다
④ 공단은 1차 판정 결과를 심의하여 장기요양등급을 최종판정한다
⑤ 65세 미만 노인성 질병 대상자는 의사소견서 없이 장기요양등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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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예인데 대체적으로 쉽지만 간혹 이처럼 알쏭달쏭한 문제들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제시하는 정답은 ②번인데 열심히 하면 할수록 더 어려운 함정들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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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공부로 알게 모르게 우리는 비구승=신부님, 비구니=수녀님, 대처승=목사님을 찾아 오늘도 소풍을 채비하거나 이루고 있는데 삶이 때때로 어려운 것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신학과 인문학 사이에 가로놓여 있는 바꿔 말하면 전쟁과 평화, 천국과 지옥의 대합실 또는 연옥으로 비유할 수 있는 게임, 제 2의 종교화로 달리고 있는 축구를 예로 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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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으로 승패로 일희일비하는 우리에게 무색무취 물같은 전략의 벤투호와 빠라끌리또 성령이라고도 하시는 아도보카트 감독의 남아프리카 월드컵에서 고국으로 삼십육계 전략을 쓴 이래 15년 후 한국 감독 시절 한 번도 지지 않았다는 서울월드컵 경기장 귀환으로 0:0 무승부를 보며 첫찌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찌 되는 숨바꼭질의 신비가 이어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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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에서 제시하는. ①번은 5개 등급에 이어 같은 요양보호 6번째 인지지원등급(치매 기초단계 독거 노인등)까지 있기에 오답으로서 현 고령사회(노인 인구 14% 이상/ 2021 현재 16.5%)를 바라보는 우리에게 쉬운 식별이 이어지고 있는데 ②번은 피보험자인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보험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며 그중 참모부가 등급판정위원회로서 이들이 한마음 한몸 세포 구조로 방문조사(12개 항목)-1차 컴퓨터 판정-의사소견서-등급판정위원회를 통한 최하 2년(5등급과 인지지원등급 2년, 2~4등급은 3년 및 95점 판정 이상 1등급은 4년)의 시간을 갱신으로 이어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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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③번은 등급판정위원회가 아닌 시도지사 승인으로 임명 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내의 조사위원들이 방문조사를 하고 등급판정위원회는 공단내 참모위급이라는 말씀이기에 레지오지만 같은 레지오가 아닌 함정 문제로서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섞갈리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④번 역시 공단은 1차 판정 결과를 심의하여 장기요양등급을 최종 판정한다도 맞는듯 하지만 아무튼 숨박꼭질을 합니다. 개괄식이 아닌 두괄식이라 땡~!이라는 이야기지요. ⑤번 역시 65세 이상 노인성 질병으로 거동 불편한 분들과 65세 이하라도 파킨슨, 뇌질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도 대상자로 신청할 수 있고 제도상 의사소견서는 필수기에 오답으로 체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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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주 헷갈린다는 말과 섞갈린다는 말씀을 찾아 순례를 합니다. 따라서 분심 제거는 무엇인가 가장 좋은 절대성과 버금의 상대성과의 조화를 위해 조화로서 즉 사랑으로서 자비를 구현해야만이 요양표준교재에서 권고하는 대표성과 평등성을 소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무소유가 소유하지 않는 것이 아닌 무소유를 성령의 불로 불태우고 그것을 찾지도 말며 요양보호사는 가족들의 보호자도 아닌 의료행위는 대상자의 귀 내부 청소도 해주지 말고 대상자의 분신이 되자는 지론과도 결집이 되고 있습니다.
천지 즉 천상과 지상 언어로 비유한다면 신부님이 성체거양 전에 물과 피를 섞는 예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세속에서는 국립표준어로 최근 대중언어였기에 등록된 짜장면과 기존 자장면 언어를 혼용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섞갈리다와 헷갈리다의 헤드기어 벵벵 놀이를 즐기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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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필자는 오늘 이시간 나는 과연 노인성 질병 대상자와의 1:1로 표준교재에 써 있는 권고대로 대상자에게 요양자로서의 대표성을, 또한 유엔 헌장 발표의 노인의 독립의 원칙, 참여의 원칙, 보호의 원칙, 존엄의 원칙, 자아실현의 원칙을 천사 역할로서 준수할 수 있을까란 연일 의문으로 내가 불교 신자인지 개신교 신자인지 천주교 신자인지 섞갈리고 헷갈려 안먹던 두통약에 장님이 장님을 돌보러 가듯 뭔가로부터 치매 전염을 받으며 치매 환자를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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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무언가로 분심이 들지 않으려면 그렇게 바라던 좌도 우도의 십자가가 아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볍게 쥐며 통증 완화와 완전한 평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윤회가 아닌 열반 입적을 맛보며 초월의 사랑을 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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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우리는 맛보다 멋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멋과 맛의 화해를 위해 떠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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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형제님처럼 좌도 우도의 십자가가 아닌 이왕이면 예수님 십자가를 이러한 분들과 나누기 위하여 정진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선택과 필수에 있어 깨어남은 필수요. 잠든다는 것은 또한 완전한 기도, 꿈은 훌륭한 기도라는 것이 님의 기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제는 아들벌 임에게 우리 아들 녀석에겐 평소 조금씩 챙겨주던 엄마와 달리 장황한 지방방송까지 폭포로 전하다가 꼰대로 치부받는 리시브를 받아야 했기에 쓰디 쓴 배신감과 비탄의 침묵 또한 지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두렵고 줄행랑 치고픈 와이프와 라이브(살아있는). 라이프(생명) 삼위일체 작전이 죽어야 사는 터널 논리로서 화답으로 받아주시길 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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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들과 침묵 계단을 지나기에 대리 만족을 구하는 순간으로 섬광같던 배신감도 지금처럼 옛말 할 수 있는 절망 위에 피는 희망으로 남자들 특유의 하극상 흥분도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고 불처럼 지나간다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다만 지나가는 그것을 순례로 이루는 것 그것은 수저와도 같아 천주의 지체이신 성모마리아 교회 문을 지나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순례하는 기쁨으로 자동차 보혐료도 비싼 젊은날의 추억들이 방황되지 않는 방법은 정치하는 대원군도 이이제이라는 방법으로 본의 아닌 박해자가 되었는 바 이한치한, 이열치열 작전으로 두통 등 아픔을 즐기는 훈련으로 걷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그처럼 떠날 때는 필자처럼 머리만 아픈 그것도 아닌 자연과의 화해로 향유하는 헷갈림을 또한 다만 섞갈림으로의 대상자와 피대상자의 영육 통일 위해 열심히 일한 사람 떠나는 여행을 어린시절 소풍 준비하듯 즐기자는 말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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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 필자가 경외하는 동그라미 수사님의 간절하고 담백한 시를 전하고자 합니다. 필자는 그 흔한 가톨릭 보편인이라 그런지 같은 글쟁이들과의 재능 교류시 차비도 주지않는 풍토에 절필이라는 무기로 대처중입니다. 그리고 더 강력한 힘으로 그들중 마음이 잘생긴 사람들을 결집해 나갈까 아니면 비교하면 지는 것이니 광고처럼 모두 포박 잔전을 쓸까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하는데 분명한 것은 임의 질문이 주님의 질문이기에 흑색선전도 아닌 그 흔한 돈과 명예의 광고도 아닌 홍보를 향유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동그라미 수사님은 인간적 필자의 계산적인 봉사 등으로 죽도 밥도 아닌 교회에서 세속으로 파견되어 300여 페이지 철야 병행 초인 의지로 돈 한 푼 바라지 않고 오히려 자비를 들이시며 희생과 봉사의 시를 전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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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니 숨박꼭질 놀이 순례로 기독교 한핏줄 형제의 승리를 위해, 법정스님처럼 또한 부처는 없다. 나는 이제 하느님께 간다.의 무소유의 신비 유지로 지금 함께 하심과 아직도 심한 두통 피할수 없다면 즐기는 열쇠를 강구하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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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랑으로 We Are in Love
심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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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갇힌 삶을 원하지 않아
눈송이가 하늘에서
떨어져 녹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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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대지를 녹이는
따순 숨결이 필요해
우리라는 세상
.
절망의 아픔으로
서로를
가두어 둔다면
눈송이가 결코 새순을
틔우지 못해
.
대지에 입을 맞추고
입김을 불어 넣듯이
우리는
서로를 보듬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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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봄물 울리는
향나무처럼
녹아 흐르는 자유가 되자
사랑이 되자
우리는...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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