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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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악도 하느님이 창조하신 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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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28.221.*]

2019-02-25 ㅣ No.12092

"하느님이 계시다면 이 세상에 왜 이렇게 악이 만연한가?"

 

저도 같은 질문을 아주 많이 가져봤는데~ 

질문자님의 글에 100% 공감할 수 있는 답변은 결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도중에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라고 끊임없이 기도하지만,

예수님이후 육신의 부활을 말 그대로 믿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 것이며, 그런 주장을 한다면 현실에서 올바른 사리 판단을 하는 사람으로 인정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신앙이 수학 공식 처럼 명확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이 세상에 무신론자는 결코 없겠지요.

 

제 생각엔 특별한 계기/경험 없이 신앙을 갖게 된 사람들의 마음은/믿음은 바람에 쉬 흔들리는 갈대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종교에 대한 지식이 무지무지하게 많아 이런 저런 설명을 아무리 한다해도 그것은 지식에 불과한 것이고, 말에 불과한 것이지 그 논리가 질문자님이 제시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은 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앙은 오로지 (약자를 위한) "사랑(희생)"이란 단어로 밖에 설명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도 예수님의 가르침인 사랑(희생)을 실천하지 않으면 존재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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