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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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당에서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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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환 [oh5656] 쪽지 캡슐

2002-09-13 ㅣ No.38597

성당앞에서 음식해먹고, 술먹고 춤추고, 성당에 들어가는 사제와 신자들을 비웃고, 욕설을 하던이.음담패설을 신부와 수녀앞에서 들으라고 이야기하던이

평생 성당에는 다녀 본적이 없던이, 신자면 직장 생활이 유리하다는 생각에 영세를 받고, 고해 성사는 한 번도 받지 않은이.

 

신부가 지나가면 심한 병에 걸린 사람처럼 보던이. 심지어 성당 문을 막고, 그 곳 출입을 막던이.

 

가난한 이들을 위해 애긍을 하라고 청하면, 이빨을 쑤시면 내쫗던이들

 

 

그들이 이제 성당으로 피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이 그곳을 성역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의 발을 붙잡고 애원합니다.

 

평소에 다른 환자들이 기도하겠다고, 휠체어를 끌고왔을때 의자로 막아서던이들이 당신 앞에 울부짓습니다.

 

형제의 치유를 위해, 어머니의 치유를 위해 당신께 매달리는 이들을 과일을 먹으며 비웃던 그들이 당신께 매달립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원하던 사람, 진정 성역으로 여기는 이들에게 돌려 주려던 당신의 사제들이 욕을 먹습니다.

 

환자들을 돌보고, 내려와 당신 앞에 엎드리려는 자녀들에게 자리를 마련하려던 신부들이

저주를 받습니다.

 

어떤이들은 한장의 사진을 보고, 당신의 사제를 비난합니다.

 

수십번 모욕을 당해도, 기다렸던 당신의 아들과 딸들이 비난을 받습니다.

 

욕한이들이 참 신앙인이고, 비웃은 이들이 진정한 약자입니까.

수십일 동안 협박을 당하고, 모욕을 당한이들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아들, 딸에게 진실을 아는 지혜를 주소서.

분별할 수 있는 식별력을 주소서

 

그리고, 상처받은 당신의 사제와 딸들을 위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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