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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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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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2013-09-03 ㅣ No.1813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 14,6)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더운 여름 성무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우리 교구에서는 신앙의 해 순교자 성월을 맞아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을 선포 합니다. 이에 신부님들께서 특별히 9월 한 달 간 신자들에게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을 이용한 성지순례를 권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본당 및 기관 공동체는 물론 소그룹이나 젊은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원합니다.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우리 교회는 자랑스러운 103위 성인을 탄생시켰지만 아직도 수많은 순교자들의 삶을 제대로 공경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최대의 순교지인 서소문 순교 성지에는 아직 기념비만 세워져 있는 것이 현실이며, 서울시내 여러곳에도 순교 사적지들의 표석만 있을 뿐입니다. 이번 순례길 성지순례를 통해 순교 성인들의 신앙을 기억하고자 하는 열정이 다시 살아나기를 빕니다.

    한국 교회의 순교자들은 근대사에서 새롭게 재평가되어야 하며, 그 분들의 정신이 깃든 순교 성지는 모든 국민들에게 문화적인 유산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순례길 조성을 통해 우리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순교 성인들을 따라 우리들도 충실한 신앙의 순례자가 되기를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9월 순교자 성월 동안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을 순례하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전대사의 은총을 내리며 하느님의 보호하심이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주님과 함께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염 수 정

 

※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 : http://holyplace.catho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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