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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 ‘로코퀸’ 탄생… ‘또 오해영’으로 날개 단 서현진가브리엘라

3358 서용수 [sago57] 2016-05-16

 ★ 밤 11시에 방영되고 있는tVN 월 화 드라마 

              "또 오해영"  ★ 

서울대교구 홍보대사 이며 ,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 회원인 서현진가브리엘라

로코퀸 탄생… ‘또 오해영’으로 날개 단 서현진가브리엘라 

물오른 일상 연기…코미디·사랑스러움 감칠맛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유시진을 떠나 보내고 헛헛함을 이기지 못하던 여심이 마침내 안착할 곳을 찾았다.

시청자 마음을 빼앗은 드라마는 이름이 같은 동창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의 이야기인 tvN ‘또 오해영’이다.  

드라마는 평일 심야 시간대 방송된다는 약점에도 4회 만에 시청률 4%(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를 돌파했다. 온라인에서는 입소문이 들불처럼 번졌다.  

흥행의 중심에는 평범한 미혼 직장인 여성을 감칠맛 나게 연기하는 서현진(31)이 있다.

서현진은 오해영을 만나 새로운 ‘로코퀸’으로 부상했다. 걸그룹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짧지 않은 연기 인생에 드디어 날개를 달았다. 

◇ 능청스러운 일상적 연기에 박수 쏟아져  

‘그냥 오해영’은 못나지도 예쁘지도 않은 얼굴과 대찬 성격을 가진, 32살의 대기업 외식사업부 대리다.

오해영은 결혼 전날 파혼이라는 일생일대 비극을 겪지만, 이 또한 현실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서현진은 이 평범한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아주 능청스럽게 연기한다.

그의 연기가 특히 돋보이는 것은 화면에 작게 잡히는 손짓, 입 모양 하나에서도 자연스러움을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화제에 오른 남자가 음향감독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아~ ‘봄날은 간다’에서 이거? 유지태?”라며 붐마이크 드는 모습을 어설프게 흉내 내는 장면이나 집 방범창이 사라지자 “방범창도 떼어가냐!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고 허공을 향해 악다구니를 쓰는 장면에서는 서현진과 오해영이 구분되지 않는다.

서현진의 고주망태 연기는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러다가도 덧난 상처에 눈물을 뚝뚝 흘릴 때는 파혼까지는 아니어도 이별 아픔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울컥하게 만든다.

오해영과 박도경(에릭 분) 로맨스는 지나친 우연의 연속이고, 판타지도 강하다.

드라마가 현실에서 너무 붕 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서현진의 현실적인 연기다.

서현진은 일상성에 바탕한 연기에 코미디와 사랑스러움도 적절하게 얹을 줄 안다.

오해영이 저속한 말들을 내뱉고 주책 맞게 굴어도 천박하거나 밉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 걸그룹 데뷔했지만 곧 해체…동명이인에 밀리기도  

서현진이 SM엔터테인먼트가 키운 걸그룹 밀크로 연예계 데뷔한 것은 16살 때였다.

그룹은 1년 남짓한 활동 끝에 해체됐고 서현진은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다.

그는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주연 무게감이 있는 배우는 아니었다.

오해영처럼 동명이인(서현진 전 MBC 아나운서)이 더 유명할 때도 있었다. 일부는 그를 MBC TV ‘신들의 만찬’(2012)이나 ‘불의 여신 정이’(2013)에서 주인공 성유리나 문근영을 괴롭히던 악역 정도로 기억했다.  

특별날 것 없던 서현진의 연기 인생은 이른바 ‘먹방 드라마’로 유명한 tvN ‘식샤를 합시다2’(2015)를 계기로 바뀌었다.  

그는 식탐을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어릴 적 ‘백돼지’로 불리며 따돌림당한 상처 때문에 음식을 두려워하는 백수지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이 반할 정도로 복스럽게 먹는 연기는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갈고 닦은 것이다.  

국수 면발을 후루룩 들이마시다시피 하는 오해영을 보면 자정을 앞둔 시각에도 마른 침을 꼴깍 삼키게 된다.  

서현진은 약 1년 만에 복귀한 ‘또 오해영’에서 백수지 연장선에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내면 상처가 있는 평범한 여성이라는 점은 같지만, 좀 더 당차고 쾌활한 캐릭터다.

새로운 ‘로코퀸’ 서현진이 이른바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란 브랜드를 구축한 황정음과 같은 길을 걸을지 기대가 적지 않다.  

◇ 김미경·예지원과 만나 찰기 있는 연기  

초반부 서현진 연기는 앙숙으로 등장하는 두 여자, 김미경과 예지원 덕분에 더 찰기와 생기를 얻었다. 김미경은 “(예비신랑) 밥 먹는 게 꼴 보기 싫어졌다”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결혼을 엎어놓고서도(엄마는 딸이 파혼당한 사실을 모른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딸 오해영 때문에 억장이 무너지는 엄마로 등장한다.

평생을 약속한 남자에게 버림받았지만 속으로 울 수밖에 없는 딸과 그 상처를 알 리 없는 엄마가 치르는 전쟁은 포복절도할 코미디를 만들어 낸다.

애증이 교차하는 모녀 ‘케미’(인물간 화학작용)는 이제 막 로맨스에 발동이 걸린 에릭과의 그것 이상이다.

장기인 4차원 캐릭터를 마음껏 연기 중인 예지원과의 호흡도 빠뜨릴 수 없다.

예지원은 오해영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상사이자 박도경 누나인 박수경으로 등장한다.

코미디를 잔뜩 살린 4차원 캐릭터라 주인공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 악역임에도 밉지 않다.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을 기다린다는 시청자도 온라인에 적지 않다.

오해영 파혼 상처를 후벼파던 박수경이 “기대했어! 호텔 뷔페. 저녁부터 굶었어. 아침에 취소됐다고 문자 받았지. 아침 7시에 라면 끓여 먹어봤어?”라며 비장하게 속내를 털어놓고, 오해영이 곧바로 사과하는 장면은 1회에서 가장 압권이었다.  

<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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