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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0년 4월 2일 (목)사순 제5주간 목요일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신수동성당 게시판
[신수동 성요한 성당: 사순 묵상] 바이러스

3254 전준희 [isaiah0524] 2020-02-26

찬미예수님

전준희 이사야 신부입니다.

 

신수동 신앙공동체에 온지 며칠 되지 않아 교우들과 헤어진 듯 느껴져 섭섭합니다.

9시 미사 중에 기억합니다.

비록 몸으로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우리 서로 응원하고

또 우리나라 전체가 병마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한 데 모았으면 합니다.

 

사순묵상은 코로나 기간에 한하여 (아마) 매일은 아니고 종종 올릴 예정입니다.

 

점심식사를 하다가 KBS를 보는데 코로나 특집이 나왔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신수동 교우분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함께 일하는, 

제가 이름과 얼굴을 알지 못하는 다른 '진실의 전파자'들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생물학적 바이러스가 퍼트리는 질병이 요즘 사람과 사회를 해치고 있는데

아마 이 병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더라도 결국 지나가리라고 믿습니다.

나중에 

그 밖에 다른 어떤 바이러스들이 

그간 사람과 사회를 해치고 있었는지를 

함께 생각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어떤 진단과 처방이 있는지

확산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은 아예 생각을 거꾸로 하여

사랑과 생명과 선함을 전달하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찾고, 찾은 것을 서로 나누고 싶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 땅에 열정을 품으시고

당신 백성을 불쌍히 여기셨다. (요엘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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