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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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나르세스 (Narses)
같은이름 네르사스 , 네르세스 , 니르사스 , 니르세스 축일 11월 10일 신분 주교 , 순교자 활동지역 페르시아(Persia) 활동연도 +343년
성 나르세스는 260년경 페르시아의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326년경 페르시아 사제르드(Sahgerd, 오늘날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Kirkuk] 근처의 고대 도시로 사카르트[Sahqart] 또는 사르카르트[Sahrqarth] 등으로도 불린다)의 주교가 되었다. 그가 주교가 된 시기는 페르시아에서 가장 잔혹한 그리스도교 박해자였던 샤푸르 2세(Shapur II, 309~379년 재위) 왕이 처음으로 무자비한 박해를 시작할 때였다. 태어나면서 바로 왕위에 오른 샤푸르 2세는 모후가 섭정을 거둔 325년부터 직접 통치를 시작했는데, 이듬해에 처음으로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를 시작했다. 그는 성당과 수도원을 파괴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조로아스터교(Zoroastrianism)로 개종하지 않으면 혹독한 고문과 불이익과 처형을 가했다. 339년에 그는 왕국 내에서 두 번째 대박해를 시작했다.
샤푸르 2세가 일으킨 대박해가 시작되고 4년째 되던 해에 성 나르세스 주교와 그의 젊은 제자인 성 요셉(Josephus)이 체포되었다. 그들은 그 당시 사제르드에 와 있던 샤푸르 2세 왕 앞으로 끌려가 심문을 받았다. 왕은 성 나르세스 주교를 회유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대의 희끗희끗한 머리와 제자의 젊음에 나는 호감이 가오. 그러니 그대의 안전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 태양을 숭배하면 난 그대에게 큰 보상과 영예를 주겠소.” 이때 성 나르세스는 “그런 간계로 우리를 속이지 마시오. 나는 이제 팔순의 나이요.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껏 하느님만 섬겼소. 나는 그분이 만든 태양이 아니라 창조주를 찬양하고 흠숭하오.” 왕은 결국 그들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그들이 천막 밖으로 나오자 많은 사람이 그들을 구경하러 모여들었다. 성 나르세스는 성 요셉을 끌어안고 “나의 축복받은 아들 요셉아, 너는 세상의 올가미를 부수고 천국으로 가는 좁은 길로 기쁘게 들어섰다.”라고 축복하였다. 343년 11월 10일 성 요셉이 먼저 참수되고 이어서 성 나르세스 주교가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동방 정교회에서 그들을 기념하던 11월 20일 목록에서 페르시아에서 성 네르사스 주교와 그의 동료들이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제자인 성 요셉의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성 나르세스의 수난기에는 12명의 동료가 거의 같은 시기에 순교한 것으로 나온다. 성 나르세스는 성 네르사스(Nersas), 성 네르세스(Nerses), 성 니르사스(Nirsas), 성 니르세스(Nirses) 등으로도 불린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1월 10일로 축일을 옮겨 페르시아에서 성 나르세스 주교와 그의 제자인 성 요셉이라는 젊은이가 태양을 숭배하라는 샤푸르 2세 왕을 명령을 따르기를 거부하여 참수형을 당해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 성 나르세스 (Na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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