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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신학ㅣ사회사목

[사목] 통합사목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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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6-02-06 ㅣ No.342

통합사목이란 무엇인가?

 

 

통합사목이란 무엇인가? 그 개념이 아직 한국 천주교회 안에서 신학적 사목적으로 정립되기도 전에 통합사목을 말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인간의 몸이 통합적으로 관련되는 유기체이듯 공동체 또한 자체로 통합적이며, 사목 역시 이제는 서로 관련 없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통합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한국 천주교회의 본당사목 현실은 전반적으로 통합적이기보다는 성별, 연령별로 구분이 이루어진 탈통합적 분산 형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통합의 신학적 개념

 

1) 삼위일체 신비는 통합의 원천이다

 

신학은 먼저 삼위일체 교의 안에서 나타난다.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에 관한 신학이 그것이다. 신학은 그 원천인 성서를 깊이 숙고하면서 시작한다. 이것이 성서신학이다. 신학은 살아계신 주님께 드리는 천사들의 찬미송이며(묵시 4,8; 이사 6,3; 시편 98,3.5.9; 에페 1,15-23), 살아계신 주님께 드리는 인간의 찬미송(doxology)이다. 또한 신학은 하느님의 신비를 인식하는 신비학(mystica)이며, 전례 안에서 만나고 그리스도 앞에서 드리는 기도이다.

 

그리스 교부들이 명백하게 시도하는 신학은 성서의 신비이며 그것은 그리스도의 신비이다. 신비로서의 신학은 삼위일체적이다. 그 신비는 신적 위격들이 분리되지 않고 혼동되지 않는 거룩한 본체적인 세 위라는 것이다. 이처럼 구별되지만 분리되지 않는 삼위일체 신비가 통합사목의 원천이다.

 

2)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친교 교회론이 통합 모델의 원리이다

 

신학의 규범은 성서이다. 신학이 성서에서 규범을 찾는다는 것은 성서적 사고를 복제한다는 것이 아니라, 성서적 사고와 유사하게 통합적인 그 “모범”을 따라간다는 의미이다. 신학적 사고는 단지 신앙에 관한 사고만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신앙하는 사고이다. 곧 인식의 출발은 하느님이고, 하느님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신학은 우리 시대의 언어로 “성서를 옮겨놓는” 기능을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론은 친교이며 이것이 통합사목 모델의 원리가 되어야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시대에 다가가는 교회의 모습으로 현대 세상에 ‘적응(aggiornamento)’이라는 구호를 던지면서 하느님과 세상,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통합적 친교 공동체관을 선포하였다.

 

3) 신학의 세 가지 기능

 

① 수용적 분석적 특성 ② 능동적 통합적 특성 ③ 예언적 종말론적 특성

 

신학의 방법론은 실증적(역사)이면서 사변적(철학)으로 통합성(영성과 전례)을 중요시해야 한다.

    실증적 방법(역사) - 성서 - 긍정 - 객관

                                                             상징적 통합 방법(전례) - 기도, 수행, 영성(위치 주의, 책 15면)

    사변적 방법(철학) - 신학 - 부정 - 주관

 

4) 그렇다면 통합사목이란 무엇인가?

 

일반 개념에서 볼 때 통합은 필수적인 구성요소의 통합인데, 여기서 핵심은 필수와 전체의 만남이다. 필수와 전체는 같은 것이 아닌데 하나로 있어야 한다. 통합의 일반 개념의 핵심인 필수와 전체의 만남은 신학적으로 삼위일체와 그 뜻이 통한다. 삼위는 필수 요소들이고, 하나는 전체이며 통합이다. 다만 서로 다른 체계와 요소들을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활성인자로 볼 수 있는 통합도와 상호 의존도는 신학적으로 성령론적이며, 영성지수와 관련된다고 보아야 한다.

 

원론적인 입장에서 볼 때 통합사목은 교회가 교회다운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다. 곧 하느님 백성을 구원으로 인도하고자 복음화와 교회가 나아갈 전망을 담아내는 데 필수적인 사목 요소들, 곧 사목 분야, 구조, 대상, 봉사자 양성, 신자 재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아울러서 실행하는 사목이라고 제안해 본다. 따라서 사목의 필수적인 것들을 상세하게 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사목 분야, 사목 구조, 사목 대상, 공동체, 봉사자 양성, 신자 평생교육 등 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한 사목 요소와 체계들을 우선적으로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와 체계들을 성령론적으로 조화와 균형에 맞추어서 한데 모으는 통합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또는 사목의 중심적인 것을 전체로 조화 있게 한데 모아야 한다. 통합이 기술적인 면에서 조화롭고 균형 있게 잘 이루어지려면 필수와 전체의 사이, 접점, 경계를 잘 관리하여야 한다.

 

 

2. 통합사목의 필요성

 

현대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세속화 현상이다. 교회의 안팎에서 발견되는 세속화는 두 가지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첫째, 세속화는 비신화화로 세상을 몰아가면서, 인간 편에서의 일방적인 발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세계의 균형 잡힌 통합과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곧 세상은 더욱 전문화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하느님께 대한 권태감, 불안감, 적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분리적 세속화 현상의 극복은 인간과 세상을 거룩함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묶어내는 통합적 성화 개념인 신화(神化) 안에서 수렴되어야 하는데, 이는 일련의 통합적 정신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둘째, 세속화 현상은 개인주의로 공동체를 무너지게 하는 것과 관련된다. 교회 안에서도 신앙의 개인 소유화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 개인 신심과 신앙은 신앙인의 본질적 자세이지만, 그것은 공동체를 함께 살아 숨 쉬도록 협력하는 통합적 노력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1) 분산적 사목 형태의 극복

 

그동안 본당, 지구, 교구에서 이루어진 사목 형태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통합적이라기보다 분산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통합사목적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지구와 본당에서는 공동 사목 또는 협력 사목이 절실히 요청된다. 물론 청소년, 젊은이들의 사목에서 일부 특수하게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교구 차원에서도 역시 본당과 교구의 관계와 협력 안에서 사목이 이루어지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교구 간의 사목적 연대는 더구나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고 하겠다. 교구뿐 아니라 수도회 간의 연대 또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지만 장상 연합회 수준에서 양성의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그래도 턱 없이 부족한 교구 사제의 통합적 양성과 비교할 때 바람직하다고 본다. 전국 신심 사도직 단체들 간의 통합 또는 연대와 협력의 측면에서 볼 때 몇 년에 한 번씩 교구를 순회하면서 모임을 갖는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활동과 행사 중심으로 모든 신심 사도직 운동, 단체가 이루어지다 보면 교구별 수준과 형식적 차원의 비교만 눈에 보이고 신앙적, 사목적, 복음적, 친교 공동체적 내용과 실질적 통합의 모습은 매우 소원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본당을 살펴보자. 우선 주일미사의 경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청년, 장년 등 세대별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신심 단체를 보아도 ‘선택’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M.E.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꾸르실료 교육에서도 남녀를 구별한다. 레지오 마리애의 주회 모임도 남자, 여자, 소년, 청년, 중년, 장년, 노년으로 나누어 이루어지며 따라서 기도나 활동도 각각 하게 된다. 소공동체 모임도 남녀를 구별하거나 세대별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자모회, 성모회, 안나회, 청년회, 요셉회, 요아킴회, 대건회 같은 모임도 두 가지 분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곧 남녀의 구별, 연령 세대별 모임으로 나누어지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유독 한국 가톨릭 교회만의 모습은 아니다. 이 문제는 한국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장점이기도 했다. 문제는 또한 이러한 모습이 부정적인 면으로 확대되었기에 사회 공동체 전체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을 모두 극복의 대상으로만 보아서도 안 된다. 다만 얼마나 친교 교회적인 통합성으로 일치와 조화와 연대가 이루어지느냐를 연구하고 그 대안을 제시해야만 한다.

 

2) 연대와 협력, 동의와 합의를 통한 사목

 

통합사목이 현재 교회 비전의 모든 것이라고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교회다운 교회로 나아가는 방법의 대안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조화와 일치의 차원에서 분화된 사목 형태와 통합적 사목이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본당 사목구들, 교구들, 수도회들이 역시 다른 교구, 본당들, 수도회들과 연대와 협력을 하는 통합사목의 시대 징표가 요청되고 있다. 물론 교구마다 시노드를 통해 교구, 지구, 수도회의 활성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

 

통합사목을 이루려면 동의와 합의 그리고 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지금까지도 소공동체 사목과 관련하여 서울대교구의 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공동체 사목에 관하여 교구 직권자와 사목국 실무자와 본당 사목자들이 서로 대화와 합의 그리고 진지한 연구와 실험과 검증을 통한 동의과정을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통합사목은 그 내용과 과정 그리고 실행과 적용의 문제에서 대화를 통한 의견 교환 그리고 합의와 동의를 거치는 중요한 과정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3. 통합사목의 가능성

 

1) 200주년 사목회의 의안과 각 교구 시노드의 실현

 

1984년 한국 천주교회는 200주년을 기념하고자 사목회의를 개최하여 12개 부분에 걸쳐 의안을 상정하고 선언하였다. 2000년을 전후로 하여 적지 않은 교구들도 역시 시노드를 개최하였다. 시노드들의 의안들을 살펴보면 적지 않은 부분이 200주년 사목회의 의안을 눈에 보이게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통합사목의 실현을 위해 200주년 사목회의 의안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야 하고, 각 교구에서 개최된 시노드의 정신과 의안을 모아 그 공통분모를 찾아 실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 가톨릭 교회의 통합사목을 이루어 나가는 데 소중한 자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신심운동에 대한 200주년 사목회의 의안은 다음과 같이 다양한 신심 사도직 운동체들이 교회 안에서 연대하고 하나가 되는 통합성을 말하고 있다. “교회는 성령에 의해서, 복음의 힘으로 젊어지며 항상 새롭게 되어 이 세상에서 온전한 진리로 인도되고 교류와 봉사로 일치되며 교계제도와 은사의 여러 가지 은혜로써 아름답게 꾸며진다.”1) “모든 연합회, 운동체, 그리고 단체들은 자기들의 특성을 더욱 잘 살려서 교회를 돌보아야 한다.”2) “모든 신심단체와 공동체는 최소한의 조직적 구조가 필요하지만 그것은 결코 교회의 교도권을 가지는 교계 조직체의 성격을 띨 수 없으며, 오직 기도생활과 신앙생활의 쇄신, 복음전파와 봉사활동 등에 기초를 둔 단체가 되어야 한다.”3) “교구 내에서 사정이 비슷한 본당들이 함께 모여 사목 경험을 서로 나누고, 함께 사목을 수립하여 공동으로 이를 수행할 수도 있다.”4)

 

2) 지속적인 통합사목을 위한 연구, 실험, 연대의 필요성

 

소공동체 사목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새로운 교회상의 구현이요 미래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2004년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연기군에 있는 정하상 교육회관에서는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산하 소공동체 사목 전국협의회와 주교회의 한국사목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소공동체 심포지엄과 제3회 소공동체 전국모임이 열렸는데, 여기에서는 소공동체 10년을 평가하고 진단하며 대안을 찾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소공동체가 제시하는 사목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는 통합적 사목의 모델 형태와 관련된 소공동체 운동 이전에 공동체에 관련된 신심운동이 이미 존재해 왔다. 바로 M.B.W.이다. 이 운동은 1965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폐막된 시기에 교황 바오로 6세의 재인준을 받았으며, 1967년에 예수 고난회 박도세 신부가 한국에 도입하였다. 따라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론을 실현하려는 공동체 사목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오래된 운동이다. 한편 한국 가톨릭 교회에서는 사도직 단체와 신심 단체가 기초 공동체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실질적인 신앙생활의 뿌리 역할을 해온 셈이다.

 

한국 가톨릭 교회의 역사 안에서 볼 때, 일단계 곧 초기 통합사목의 가능성과 전망은 어느 한 가지를 통합사목의 모델로 고정하여 그렇지 않은 것과 구별하여 분산되는 형태를 지양하여야 할 것이다. 그보다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사목 역사 안에서 이루어졌던 다양한 사목 형태와 내용들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찾아 하나가 되는 가능성을 찾아야 할 것이다.

 

3) 통합주의의 위험성

 

그렇다고 해서 통합사목은, 지금까지의 모든 사목의 형태를 한 번에 섞어서 무분별하게 하나로 합하는 통합주의(integralism)를 말하지는 않는다. 통합주의가 지성적, 기술적으로만 이루어질 때 교회에 매우 위험한 것으로 다가왔고 그럴 가능성이 많이 존재한다.

 

통합주의는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프랑스에서 교회일치 운동과 현대 성서연구와 신학을 반대하였던 극단적 보수주의이다. 레오 13세 교황은 회칙 Aeterni Patris(1879년)에서 가톨릭 학문에 대한 좀 더 비판적 형태를 장려하였다. 그런데 통합주의자들은 이 회칙에 대한 반응으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서 교의적 일탈 가능성에 반대하면서 통합주의를 옹호하고 발전시켰다. 또한 1907년 교황 비오 10세가 Sodalitum Pianum(1909년)을 통해 현대주의(Modernism)를 단죄한 이후 통합주의는 조직적인 힘을 갖추고, 특별히 신앙에 위험하다고 생각하였던 주교들, 신학자들, 성서학자들을 불신하였으며, 염탐 네트워크의 모니터로 등장하였다. 교황 비오 10세의 후임 베네딕토 15세는 그의 첫 회칙 Ad Beatissimi(1914년)에서 통합주의자들의 실천을 단죄하였다. 교회 안에는 통합주의자들의 조직과 형태가 사라진 뒤에도 그 정신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4. 글을 닫으며

 

통합사목의 가능성은 신학, 영성, 사목 연구에서 추출된 통합사목의 원리를 기초로 출발하여, 사목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험을 거쳐 검증을 한 후 연대와 나눔을 이룰 수 있는 통합사목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통합의 일반 개념이나 신학적 개념의 핵심은 필요한 부분과 온전한 전체의 균형 있는 만남이라고 본다. 이러한 통합사목의 개념과 분야들이 많이 연구되고 실험되어 한국 천주교회의 사목에 적용된다면 분명 한국병이라고 할 수 있는 끼리끼리 또는 분산된 형태와 연관이 없이 이루어지는 사목의 모습이 극복되고 ‘혼자 함께’ ‘슬픈 기쁨’, 곧 서로 다른 것이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복음적인 통합사목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주교회의 한국사목연구소가 통합사목모델연구위원회를 설립하고 오늘 이러한 워크숍을 개최한 것은 통합사목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오늘날 절실히 그리고 매우 시급하게 요청되는 부분은 교구와 지구와 본당 그리고 본당 내의 연대와 사목적 협력이다. 바로 이러한 모습이 통합사목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교구마다 사목연구소들이 만들어져서 연구소들이 통합적 연대와 일치를 이루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사목을 위한 연구소들이 통합적 연대를 이룰 때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재 그리고 교육, 양성 프로그램이 풍요롭게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천주교회가 제삼천년기를 향한 복음화의 여정에서 빛으로 다시금 태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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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목회의 의안 5, 신심운동 43.

2) 사목회의 의안 5, 신심운동 44.

3) 사목회의 의안 5, 신심운동 88.

4) 사목회의 의안 6, 지역사목 50.

 

[사목, 2005년 6월호, 곽승룡(대전교구 사목기획국장 ·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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