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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성녀 전경협 아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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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131

성녀 전경협(全敬俠) 아가타(1787-1839)

 

 

동정녀인 동시에 순교자. 전경협은 서울의 외교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대궐로 들어가 궁녀가 되었다. 그후 평소 친교가 있던 궁녀 박희순(루치아)을 따라 입교했다. 박희순이 자유스럽게 천주교를 실천하고자 궁을 나오게 되자 박희순을 따라 그녀도 궁을 나와 교우들의 집에 머물면서 신앙생활에 전념했다. 1839넌 4월 15일 전경협은 포졸들의 습격을 받아, 자기 집에 숨어 있던 박희순, 박큰아기(마리아)와 함께 체포되었다. 궁녀였다는 이유로 전경협은 포청과 형조에서 더욱 가혹한 형벌과 고문을 당했으나 참아냈다. 이 때 조그만 관직을 잃을까 두려워한 오빠는 관리를 매수하여 누이를 독살시키려 했으나 전경협은 독이 든 음식을 먹지 않았다. 이렇게 힘든 옥살이를 5개월 동안 참아낸 후 9월 26일 전경협은 8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다. 그때 나이는 51세였다.

 

- 성녀 박희순(朴喜順) 루치아, 성녀 박큰아기 마리아와 함께 체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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