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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성녀 정철염 가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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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139

성녀 정철염(鄭鐵艶) 가타리나(1814-1846)

 

 

성녀 정철염 가타리나는 경기도 수원의 교우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하여 포천의 김씨 성을 가진 한 양반집 하인으로 들어 갔는데, 주인집 가족의 한 교우에게 교리를 배워 입교했다. 20세 되던 해 동지날 주인으로부터 미신행위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를 거부함으로써 주인에게 혹독한 벌을 받았고, 이듬해 봄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자 그녀는 서울로 피신하여 교우들 집에 몸붙여 살았다. 그 후 1845년 김대건 신부의 하녀로 들어갔고, 이듬해 5월 김 신부가 체포되자 현석문 가롤로 회장이 새로 마련한 집에 피신해 있다가 7월 11일 현 회장, 이간난, 김임이 등과 함께 체포되었다. 포청에서 매우 혹독한 형벌과 고문을 당했으나 성녀 정철염은 용감히 이겨냈다. 9월 20일 매를 맞아 거의 반죽음이 된 상태로 포청에서 6명의 교우와 함께 교수형을 받아 30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 성 현석문(玄錫文) 가롤로, 성녀 김임이(金任伊) 데레사, 성녀 이간난 아가타와 함께 체포됨.

 

[편집자주 : 기존의 자료에는 성녀 정철염의 출생연도가 1817년으로 나와 있으나 새로 발간된 한국가톨릭대사전에 1814년으로 나오기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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