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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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성 조신철 가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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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143

성 조신철(趙信喆) 가롤로(1795-1839)

 

 

'덕철(德喆)'로도 불리던 조신철 가롤로는 천민 출신으로 강원도 회양(淮陽)의 상민 집안에서 태어났다. 5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또 아버지가 얼마 안되는 재산을 탕진하자 한때 중이 되었다. 23세 때 동지사(冬至使)의 마부가 되었다. 30세 쯤에 유진길, 정하상 등과 알게 되어 입교했고, 북경에서 성세, 견진, 고백, 성체 성사를 받고 계속 동지사의 마부로 일하면서 북경교회와의 연락을 취하며 성직자 영입을 도와 나(모방) 신부, 정(샤스땅) 신부, 범(앵베르) 주교 등을 입국시켰다.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조신철은 처가로 피신했다. 그러나 6월 어느 날 외출했다가 처가로 돌아가던 중 처가를 습격한 포졸들이 어린 젖먹이까지 잡아가는 것을 보고, 포청까지 따라가 자헌했다. 포청에서의 신문 중 그가 처가집에 숨긴 성물과 성서 때문에 매우 혹독한 형벌을 당해야 했고, 곧이어 체포된 유진길, 정하상과 함께 주교와 신부들의 은신처를 대라고 형리들에게 더욱 가혹한 형벌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어떠한 형벌과 고문에도 굴하지 않았고 마침내 9월 26일 45세의 나이로 8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되어 순교했다.

 

- 성녀 최영이(崔榮伊) 바르바라는 아내.

- 성 최창흡(崔昌洽) 베드로는 장인.

- 성녀 손소벽(孫小碧) 막달레나는 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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