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선교ㅣ복음화

교황청 2011년 교회 통계 연감 발표: 복음화율 17.4%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5-28 ㅣ No.175

교황청 2011년 "교회 통계 연감" 발표


전 세계 신자 수 11억 8066만 5000명...복음화율 17.4%…한국 신자 수 45번째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제와 신학생 수 역시 완만하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 발행한 2011년판 「교회 통계 연감」(Statistical Yearbook of the Church 2009)에 따르면, 2009년 12월 31일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11억 8066만 5000명으로 총인구(2009년 6월 30일 기준 UN 인구 연감)의 17.4%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대륙이 63.1%로 가장 신자 비율이 높고, 유럽 40.0%, 오세아니아 25.9%, 아프리카 18.1% 순으로 조사됐으며, 아시아 지역은 신자수 1억 2586만 명으로 인구 41억 1558만 6000명 가운데 3.1%로 신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브라질(1억 6390만 명)로 수십 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는 멕시코 1억 755만 1000명, 필리핀 7537만 명, 미국 6960만 9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503만 5000명으로 세계 227개 국가 가운데 45번째였으며, 아시아에서는 필리핀 인도(1857만 3000명) 인도네시아(708만 2000명) 베트남(628만 명)에 이어 5번째로 신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에서 성직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성직 지망자 수는 11만 7978명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은 증가했으나 유럽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세계 주교 수는 5065명, 사제 수는 41만 5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주교는 63명이 늘어나고, 사제는 1427명이 늘어난 수치다. 사제 수는 유럽이 19만 105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도에 비해 1674명(0.86%)이 줄어들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에 비해 아시아 지역은 5만 544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19명(2.8%) 늘어났으며, 아프리카 지역은 3만 6766명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구 사제는 2004년 26만 8833명에서 2009년 27만 5542명으로 5년 동안 2.5% 증가했으나, 수도회 사제는 2004년도 13만 7058명에서 2009년 13만 5051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교구(성직 자치구, 자치 수도원구, 자치 선교구 포함) 수는 총 2956개(라틴 예법 2733개, 동방 예법 223개)로 집계됐으며, 사목구 수는 44만 9700개로 본당 사목구 21만 9433개, 공소 13만 2798개, 기타 9만 7469개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신문, 2011년 5월 8일, 서상덕 기자]



1,335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